JP모간 퍼스트 리퍼블릭 인수에도 금융주 폭락 '만성적 금융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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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이 퍼스트 리퍼블릭을 인수하면서 "사실상 은행위기는 끝났다"고 선언했지만 2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금융주 폭락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전일 퍼스트 리퍼블릭이 JP모간에 인수됨에 따라 사실상 파산했기 때문에 은행 충격이 지속되고 있다.
전일 퍼스트 리퍼블릭 인수로 2% 이상 상승했던 JP모간은 이날 1.60% 하락하는 등 대형은행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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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이 퍼스트 리퍼블릭을 인수하면서 "사실상 은행위기는 끝났다"고 선언했지만 2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금융주 폭락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전일 퍼스트 리퍼블릭이 JP모간에 인수됨에 따라 사실상 파산했기 때문에 은행 충격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또 다른 지방은행이 파산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급부상함에 따라 이날 은행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지방은행인 펙웨스트 뱅코프는 28%, 메트로폴리탄은행은 20%,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는 15% 폭락했다. 이에 따라 S&P 500 지역은행 지수는 5% 급락했다. 이는 2020년 이후 최저다.
지방은행주들이 급락하자 대형은행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일 퍼스트 리퍼블릭 인수로 2% 이상 상승했던 JP모간은 이날 1.60% 하락하는 등 대형은행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S&P500의 금융지수는 3.21% 급락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의 3대지수도 일제히 1% 이상 하락했다. 다우는 1.08%, S&P500은 1.16%, 나스닥은 1.08% 각각 하락했다.
전일 다이먼 JP모간 회장이 "사실상 금융위기가 끝났다"고 선언한 것을 무색케 하는 반응이다.
이는 다른 지방은행들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월가에서는 또 다른 지방은행의 위기가 언제든지 불거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 은행 분석가 줄리안 웰레슬리는 월스트리트저널과 인터뷰에서 "모든 지방은행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은행 위기는 만성적 위기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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