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연맹회장기] 같은 길, 같은 꿈을 꾸는 형제·자매 선수들

김천/임종호 2023. 5. 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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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길을 걷고, 같은 꿈을 꾸는 미래들을 알아보자.

이러한 상황 속에 중고농구연맹 소속 선수들 중 주목해 볼만한 형제·자매 선수들은 누가 있는지 살펴봤다.

대부분의 형제 선수들은 한솥밥을 먹고 있다.

김해가야고와 휘문고에는 2살 차이이인 형제 선수들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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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원-성인 형제(송도고)

[점프볼=김천/임종호 기자] 같은 길을 걷고, 같은 꿈을 꾸는 미래들을 알아보자.

2일 김천체육관을 비롯한 4개소에서 2023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농구대회가 개막했다. 총 75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제31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 경기 대회 대표 선발전도 겸한다. 대회 첫날 팡파르가 울린 가운데 이번 대회는 10일까지 총 9일간 우승컵을 향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중고농구연맹 소속 선수들 중 주목해 볼만한 형제·자매 선수들은 누가 있는지 살펴봤다.

대부분의 형제 선수들은 한솥밥을 먹고 있다.

송도고의 쌍둥이 형제 방성원-성인은 2학년임에도 팀의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이들은 농구인 2세로도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의 어머니는 유영주 전 BNK 감독. 유 전 감독 역시 여느 학부모와 마찬가지로 아들들의 경기가 열릴 때마다 직접 현장을 찾곤 한다.

인헌고의 제이슨-존 형제도 함께 코트를 누비는 중이다. 나이지리아에서 온 이들 역시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경험치를 쌓아가고 있다.

김해가야고와 휘문고에는 2살 차이이인 형제 선수들이 존재한다. 이번 대회 부상으로 불참했으나. 가야고 맏형 김동영은 동생 김호영과 같이 손발을 맞추고 있으며 휘문고의 최영호-영상 형제 역시 이와 같은 케이스다.

이제 남중부로 시선을 돌려보자. 휘문중의 박범윤-범진 형제는 주전과 식스맨을 오가며 팀의 골밑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이번에는 불참했지만, 올 시즌 남중부 최강자 삼선중에는 3형제가 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다. 팀의 핵심 자원인 윤지원-지훈 형제는 팀에 두 번의 우승컵을 안기며 MVP 트로피도 하나씩 나눠가졌고, 쌍둥이의 동생 윤지성도 형들을 따라 올해 삼선중 신입생으로 입학했다

한편, 여자부에선 연년생 선수들을 찾아볼 수 있다. 시즌 첫 대회 여고부, 여중부 최우수상 수상자였던 정채원(분당경영고2)과 임연서(수피아여중3)는 연년생 동생을 보유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정채원의 동생 정채아는 고교 무대에 열심히 적응 중이고, 임연서 역시 언니처럼 괜찮은 기량을 갖춰 코트 위에서 충분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이들의 활약상을 지켜보는 것도 전반기 마지막 대회를 즐기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사진_고가연 인터넷기자

 

점프볼 / 김천/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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