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文 정부 인사가 尹 방미 평가? 편향적 패널 섭외 적당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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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 방미 기간 언론에 등장한 정치 패널들이 주로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었던 점을 지적하며 "편향적인 패널 섭외도 정도껏 하라"고 지적했다.
장 위원은 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기간 KBS와 MBC 라디오에서 섭외한 인물들"이라며 명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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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 방미 기간 언론에 등장한 정치 패널들이 주로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었던 점을 지적하며 "편향적인 패널 섭외도 정도껏 하라"고 지적했다.
장 위원은 2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기간 KBS와 MBC 라디오에서 섭외한 인물들"이라며 명단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명단은 문재인 정부 국립외교원장 김준형·홍현익, 문재인 정부 외교부 차관 최종건, 문재인 정부 산업통상정책관 김형주, 문재인 정부 북방경제협력위원장 박종수, 문재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박수현, 문재인 정부 민주평통부의장 정세현 등이다.
정 위원은 "방송으로 장난치는 것도 적당히 해야한다"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요직을 거친 인물들만 줄줄이 불러다 한미정상회담 평가를 맡기는 게 정상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방송에서 정부를 찬양하라는 게 아니다"며 "최소한의 공정성은 담보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또 "이 리스트를 보고도 '국민의힘 패널이 섭외 안 된다' 따위의 말장난으로 변명 하는 방송 관계자들은 양심이 있습니까?"라며 "부끄러운 줄 알라"고 비판했다.
앞서 MBC 소수노조인 '제3노조'는 윤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 기간인 지난달 24일에서 28일까지 MBC 라디오에 출연한 패널 중 친여당 성향이 4명, 친야당 성향은 37명이라며 "편파적인 패널 섭외"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실제 친야당 성향으로 분류되는 박수현 전 국민소통수석의 경우 지난달 26일 MBC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의 WP 인터뷰와 관련해 "강한 의지가 개입된 표현이다. 대통령실이 원문 공개 과정에서 주어를 생략한 것도 의도적"이라고 비판했다.
정세현 전 민주평통 부의장도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속 빈 강정이다. 워싱턴 선언, 결국 내용은 기껏해야 확장억제 하나밖에 없다"고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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