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2분기 매출 가이던스 실망…시간외거래서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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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반도체회사인 AMD가 2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올 2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AMD가 제시했던 올 1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50억~56억달러였다.
AMD는 올 2분기 매출액에 대해서는 50억~56억달러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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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반도체회사인 AMD가 2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올 2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AMD는 올 1분기에 1억3900만달러, 주당 9센트의 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7억8600만달러, 주당 56센트의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한 것이다.
주식 보상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60센트로 집계됐다. 이는 레피니티브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56센트를 웃도는 것이지만 전년 동기 1.13달러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이다. 매출총이익률도 50%로 1년 전 53%에 비해 하락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53억5000만달러로 1년 전 58억9000만달러에 비해 9% 감소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53억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AMD가 제시했던 올 1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50억~56억달러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줄어든 것은 올 1분기 PC 출하량이 줄면서 PC에 들어가는 반도체 판매가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AMD의 최고경영자(CEO)인 리사 수는 올 1분기가 PC 프로세서를 포함한 클라이언트 프로세서 사업의 바닥일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클라이언트 사업부의 올 1분기 매출액은 7억390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65% 급감했다. 데이터센터 사업부의 매출은 1년 전 수준을 유지했다.
임베디드 사업부의 매출액은 15억600만달러로 1년 전 5억9500만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게이밍 사업부의 매출액은 17억6000만달러로 1년 전 18억800만달러에 비해 소폭 줄었다.
AMD는 올 2분기 매출액에 대해서는 50억~56억달러를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가이던스 중간값은 53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54억8000만달러를 하회하는 것이다.
CEO인 수는 실적 보도자료에서 "PC와 서버시장이 강화되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AMD는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둔 정규거래에서 0.2% 오른 89.91달러로 마감했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오후 6시54분 현재 6.5% 급락하고 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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