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에치에프알, 하반기 매출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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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3일 에치에프알에 대해 상반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하반기에는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네트워크장비 업황, 해외 시장 동향은 당초 기대 이상으로 양호하며 현 주가가 이미 실적 부진을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전략 상 이미 단기 실적 부진이 주가에 반영된 바, 매도하기보다는 올해 4분기 이후 실적 호전을 감안한 보유·저점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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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하나증권은 3일 에치에프알에 대해 상반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하반기에는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네트워크장비 업황, 해외 시장 동향은 당초 기대 이상으로 양호하며 현 주가가 이미 실적 부진을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전략 상 이미 단기 실적 부진이 주가에 반영된 바, 매도하기보다는 올해 4분기 이후 실적 호전을 감안한 보유·저점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에치에프알의 1분기에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84억원, 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5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 발표가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던 미국 프론트홀 매출이 이번 분기에도 어느 정도는 나와줄 예정이어서 분기 적자는 아니겠지만 확실히 최근 수주 성과 부진, 구매의향서(P/O) 급감 여파가 작용하며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액·영업이익 모두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이런 현상은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며 계절적 비수기를 벗어난다는 점을 제외하곤 1분기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 미국 신규 사업자와 5G 특화망 성과 정도를 하반기에 기대할 수 있을 듯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주가는 모든 우려를 선반영했기 때문에 하락할 것도 없을 것"이라면서 "올해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이 이뤄진다면 주가는 오히려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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