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상저하고…수익성 개선은 하반기로-DB

홍순빈 기자 2023. 5. 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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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HK이노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1분기 실적을 냈는데 앞으로의 실적도 점차 개선될 전망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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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HK이노엔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1분기 실적을 냈는데 앞으로의 실적도 점차 개선될 전망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3일 이명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HK이노엔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한 184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 증가한 56억원을 달성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케이캡 제조 기술이전을 위한 연구개발비 및 HB&B사업 광고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3%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케이캡 처방실적은 357억원을 달성하며 매출 1500억~16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은 연내 임상 3상 종료 후 내년 신약 신청이 가능하며 중국은 3월 말 기준 31개성에 의약품 등록 완료, 연내 대형종합병원의 80%까지 품목 리스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상반기보다 하반기 수익성 높은 케이캡 구강붕해정 매출 확대 및 헬리코파일로리 제균요법에 대한 급여 확대, 컨디션 성장, 그리고 수액제 증설 효과 등으로 실적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 케이캡의 국내 판권계약 변경/해지 효과, 중국 매출 성장에 따른 로열티 수령 등으로 영업이익 889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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