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구단 허락 없이 사우디서 광고 촬영…2주간 출전 정지+벌금 징계

이재상 기자 2023. 5. 3. 0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리오넬 메시가 구단 허락을 받지 않고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가 팀으로부터 출장정지의 징계를 받게 됐다.

3일(한국시간) BBC에 따르면 메시는 주말 로리앙전(1-3 패)을 경기를 마친 뒤 구단에 사우디 여행 허가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현재 사우디 관광 홍보대사인 메시는 촬영을 위해 구단의 허락을 받지 않고 사우디 리야드로 떠났고 PSG는 2주간 출전 정지와 벌금의 징계를 내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 중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리오넬 메시.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의 리오넬 메시가 구단 허락을 받지 않고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가 팀으로부터 출장정지의 징계를 받게 됐다.

3일(한국시간) BBC에 따르면 메시는 주말 로리앙전(1-3 패)을 경기를 마친 뒤 구단에 사우디 여행 허가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현재 사우디 관광 홍보대사인 메시는 촬영을 위해 구단의 허락을 받지 않고 사우디 리야드로 떠났고 PSG는 2주간 출전 정지와 벌금의 징계를 내렸다.

최근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PSG는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월요일 휴식 대신 훈련을 하기로 변경했으나 메시는 이 지시를 무시하고 사우디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흐메드 알 카티브 사우디 관광부장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메시의 사우디 방문 소식을 알렸고, 메시 또한 사우디 풍경 사진을 SNS에 올리며 사우디행을 인증했다.

결국 2주간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게 된 메시는 이 기간 팀 훈련을 포함해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8일 트루아전과 14일 아작시오와의 2경기에 결장할 전망이다.

파리 생제르맹 리오넬 메시. ⓒ 로이터=뉴스1

PSG는 현재 프랑스 리그앙에서 24승3무6패(승점 75)로 마르세유(승점 70)에 5점 앞선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한 때 2위권과 10점 이상 벌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많이 줄었다.

한편 이번 훈련 무단 불참과 구단의 징계로 메시가 올 여름 PSG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BBC는 "PSG와 메시의 2년 계약은 올 여름 만료된다"며 "이번 사태로 인해 PSG에서 메시의 커리어는 사실상 끝났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PSG는 훈련을 무단 불참한 메시에게 무관용 원칙으로 징계를 내렸다. PSG 팬들도 더 이상 메시를 원하지 않으며 그와의 계약 갱신이 되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FC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깜짝 이적을 하며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다. 그는 PSG 소속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71경기에서 31골 34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했다.

하지만 최근 양 측은 재계약을 합의 하지 못하며 이적설이 나왔고, 결국 2년 만에 PSG와 메시의 동행도 마침표를 찍게될 것으로 보인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