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구단 허락 없이 사우디서 광고 촬영…2주간 출전 정지+벌금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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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의 리오넬 메시가 구단 허락을 받지 않고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가 팀으로부터 출장정지의 징계를 받게 됐다.
3일(한국시간) BBC에 따르면 메시는 주말 로리앙전(1-3 패)을 경기를 마친 뒤 구단에 사우디 여행 허가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현재 사우디 관광 홍보대사인 메시는 촬영을 위해 구단의 허락을 받지 않고 사우디 리야드로 떠났고 PSG는 2주간 출전 정지와 벌금의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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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의 리오넬 메시가 구단 허락을 받지 않고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가 팀으로부터 출장정지의 징계를 받게 됐다.
3일(한국시간) BBC에 따르면 메시는 주말 로리앙전(1-3 패)을 경기를 마친 뒤 구단에 사우디 여행 허가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현재 사우디 관광 홍보대사인 메시는 촬영을 위해 구단의 허락을 받지 않고 사우디 리야드로 떠났고 PSG는 2주간 출전 정지와 벌금의 징계를 내렸다.
최근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PSG는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월요일 휴식 대신 훈련을 하기로 변경했으나 메시는 이 지시를 무시하고 사우디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흐메드 알 카티브 사우디 관광부장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메시의 사우디 방문 소식을 알렸고, 메시 또한 사우디 풍경 사진을 SNS에 올리며 사우디행을 인증했다.
결국 2주간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게 된 메시는 이 기간 팀 훈련을 포함해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8일 트루아전과 14일 아작시오와의 2경기에 결장할 전망이다.
PSG는 현재 프랑스 리그앙에서 24승3무6패(승점 75)로 마르세유(승점 70)에 5점 앞선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한 때 2위권과 10점 이상 벌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많이 줄었다.
한편 이번 훈련 무단 불참과 구단의 징계로 메시가 올 여름 PSG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BBC는 "PSG와 메시의 2년 계약은 올 여름 만료된다"며 "이번 사태로 인해 PSG에서 메시의 커리어는 사실상 끝났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PSG는 훈련을 무단 불참한 메시에게 무관용 원칙으로 징계를 내렸다. PSG 팬들도 더 이상 메시를 원하지 않으며 그와의 계약 갱신이 되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FC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깜짝 이적을 하며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다. 그는 PSG 소속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71경기에서 31골 34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했다.
하지만 최근 양 측은 재계약을 합의 하지 못하며 이적설이 나왔고, 결국 2년 만에 PSG와 메시의 동행도 마침표를 찍게될 것으로 보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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