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강 中 외교부장, 미얀마 군정 수장과 회담…양국 관계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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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미얀마 수도 네피도를 방문해 미얀마 군사정권 지도자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회담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MRTV 등 미얀마 관영 매체들을 인용해 친 부장이 미얀마에서 흘라잉 사령관과 동남아시아 국가의 위기와 양국 관계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친 부장은 회담 이후 "양국의 우호 관계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에 미얀마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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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미얀마 수도 네피도를 방문해 미얀마 군사정권 지도자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회담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MRTV 등 미얀마 관영 매체들을 인용해 친 부장이 미얀마에서 흘라잉 사령관과 동남아시아 국가의 위기와 양국 관계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친 부장은 회담 이후 "양국의 우호 관계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에 미얀마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친 부장은 미얀마의 안정과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고도 매체는 전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미얀마의 정치 상황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조치, 투자를 포함한 에너지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 고문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압승으로 끝난 2020년 11월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이듬해 2월 쿠데타를 일으키고 반대 세력을 유혈 진압, 이후 국가는 정치‧경제적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친 부장이 오는 5일까지 미얀마와 인도를 방문한다고 밝히며, 인도에선 상하이협력기구(SCO)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방은 미얀마 군정과 거리를 두고 있는 분위기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여전히 미얀마 군정과 확고한 동맹을 유지하고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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