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어린이정원 4일 개방…윤 대통령, 기자단 오찬 깜짝 등장
【 앵커멘트 】 용산어린이공원은 약 2만 평의 잔디 공원을 비롯해 카페 도서관 등 편의 시설이 들어섰죠. 내일(4일) 정식 개장하기에 앞서 언론에 사전 공개됐는데요 대통령실 참모들과 기자들을 위해 마련된 오찬엔 윤 대통령이 깜짝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만 평 규모의 녹지 잔디 공원 위로 대통령실 청사가 보입니다.
공원 한 켠에는 버스킹을 할 수 있는 무대도 설치됐고, 상설 전시관에서는 미디어 아트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미군 숙소로 이용됐던 공간은 홍보관과 시민 도서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 스탠딩 : 신재우 / 기자 - "언덕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면 공원은 물론 도심을 한 눈이 조망할 수 있고 그 반대편으로는 대통령실 청사도 가까이서 바라 볼 수 있습니다."
내일(4일) 정식 개장을 앞둔 용산어린이정원은 미국 반환 부지 90만 평 규모의 용산 공원을 만들기에 앞서 대통령실 앞 9만 평을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먼저 조성한 겁니다.
사전 공개 행사 직후 대통령실 참모들과 기자단을 위해 마련된 오찬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깜짝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기자단을 다시 만난 건 지난해 11월 출근길 문답 중단 이후 6개월 만입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여러분과 자주, 처음에는 취임하고 매일 봤잖아요, 그렇죠? 근데 안 보니까 좀 섭섭하죠? 어우 근데 나는 살이 찌더라고. "
윤 대통령은 취임 후 1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자화자찬의 행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안석준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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