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12개월 선행 EPS 바닥 확인…비중확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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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업체들의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 컨센서스 바닥이 확인되고 있단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난항 등으로 주식 시장이 변동성을 보일 때 반도체 주식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단 평가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주식 시장은 부채한도 협상 난항, 경기 침체 불확실성 등에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며 "이 구간은 메모리 반도체 주식들을 비중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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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메모리 업체들의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 컨센서스 바닥이 확인되고 있단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난항 등으로 주식 시장이 변동성을 보일 때 반도체 주식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단 평가다.
최도연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일반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턴어라운드 시점을 DRAM·NAND 가격에서 찾지만, 이번 사이클은 매우 특이해 메모리 가격 반등 없이도 ‘U 자’형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규모 감산에도 생산업체들의 보유 재고가 높아 DRAM 가격은 고정가 기준 올해 4분기, 현물가 기준은 3분기에야 반등할 것으로 보면서도, 이번 업황 사이클은 다르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역대급 속도의 가격 하락, 역대급 재고자산 평가 손실 기반영, 감산에 의한 역대급 공급 축소 등 때문”이라며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업체들의 2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격 하락 폭(10% 내외) 대비 출하량 증가 폭(20% 내외)이 더 클 것이기 때문”이라며 “그리고 가격 하락 폭 축소로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감소해 매출원가도 감소할 전망”이라고 봤다. 이어 “이에 메모리 업체들의 2분기 적자 폭이 축소될 것”이라며 “3분기에도 유사한 흐름이 예상되어, 3분기까지 완만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부터는 가파른 실적 증가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이를 반영해 메모리 업체들의 12개월 선행 EPS 컨센서스도 바닥을 확인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며 “12개월 선행 EPS 컨센서스의 흐름은 주가보다 약 3 개월 후행했다”고 밝혔다 .
그는 “메모리는 역대급 공급 제약으로 매크로 등락에 상관 없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올해보다 내년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확실한 섹터”라며 “매크로가 좋다면 먼저 빠르게 개선될, 안 좋아도 공급제약으로 업황 추가 악화가 방어될 섹터”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주식 시장은 부채한도 협상 난항, 경기 침체 불확실성 등에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며 “이 구간은 메모리 반도체 주식들을 비중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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