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 이치로가 나타났다" 극찬. 슈퍼루키, '탑데' 9연승→구단 신기록까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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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지난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롯데는 5,358일, 약 15년 만에 9연승을 질주했다.
이어 4회엔 중전 안타, 6회 빠른 발로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데뷔 첫 3안타를 장식했다.
롯데는 이제 2008년 세운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인 11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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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 이치로가 나타났다"
롯데는 지난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일명 '탑데' 수식어 걸맞은 진격의 거인 행보다. 이로써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롯데는 5,358일, 약 15년 만에 9연승을 질주했다.
그 중심엔 슈퍼루키 외야수 김민석이 있었다. 그는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이날 경기 5타수 3안타 2득점 1도루로 펄펄 날았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민석은 KIA 선발 아도니스 메디나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만들었다. 이후 전준우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이어 4회엔 중전 안타, 6회 빠른 발로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데뷔 첫 3안타를 장식했다.
김민석의 활약에 같은 날 김태균 해설위원도 찬사를 보냈다.
김 위원은 KBS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아이러브 베이스볼'에서 김민석에 대해 "일본의 전설적인 타자인 스즈키이치로가 나타난 것 같았다"라며 신인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콘택트 능력과 타석에서 변화구 대처 능력이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수비에서도 빠른 타구 판단, 재치 있는 주루 능력을 보여줬다. 말 그대로 김태균이 반한 선수다"라고 말했다.
최근 김민석의 타격감이 심상치 않다. 지난 28일 키움전 안타를 시작으로 30일 멀티 히트 그리고 이날 3안타까지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팔꿈치 통증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 라인업에서 빠진 안권수의 빈자리를 확실히 책임졌다.
롯데는 이제 2008년 세운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인 11연승에 도전한다. 매서운 탑데의 질주, 그 중심을 앞으로도 신예 김민석이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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