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허찬미 "'프듀' 악마의 편집에 대인기피증…母가 생사확인"('세치혀')

백지은 2023. 5. 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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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남녀공학 출신 허찬미가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2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 허찬미는 "산전수전 다 겪었다. 연습생 기간만 10년이고 데뷔의 꿈이 2번이나 무산됐다. 데뷔한 뒤에는 101명 오디션에 나가 큰 위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허찬미의 언니는 방송이 끝난 뒤 '악마의 편집'을 주장했으나 당시 Mnet 측은 "왜곡된 내용은 없다. 성대결절이라고 언급하진 않았지만 목 상태가 좋지 않다는 설명은 충분히 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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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MBC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남녀공학 출신 허찬미가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2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 허찬미는 "산전수전 다 겪었다. 연습생 기간만 10년이고 데뷔의 꿈이 2번이나 무산됐다. 데뷔한 뒤에는 101명 오디션에 나가 큰 위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허찬미는 "인터뷰에서도 계속 성대결절이란 사실을 밝히고 양해를 구했지만 파트를 바꾸지 못한 상태로 무대에 올라 음이탈을 냈다. 내 실수이지만 연습과정이 촬영 됐으니까 이런 상황이 비춰지길 바랐다. 그런데 방송에서 나는 우기고 우겨 메인보컬을 따냈지만 음이탈을 낸 욕심쟁이가 돼 있었고, 음이탈 장면이 3번이나 리플레이 되며 방송이 끝나버렸다. 가족 모두 울음바다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 만나기가 두려워 대인기피증이 생겼다. 1년 정도는 방에서 암막 커튼을 치고 불도 켜지 않은채 생활했다. 음식도 먹지 않고 방에서 나오지 않으니까 엄마가 3~40분 간격으로 방문을 열고 확인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 프로그램이 뉴스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악마의 편집을 당한 걸 알아주셨고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위기를 잘 극복했다"고 전했다.

허찬미는 Mnet '프로듀스 101' 출전 당시 목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메인 보컬을 맡았고, 결국 음이탈 실수를 냈다. 이후 허찬미는 무리수로 팀을 망쳤다는 혹평을 받았고 포털사이트 연관 검색어로 '인성' '음이탈' 등의 불명예가 따라왔다. 허찬미의 언니는 방송이 끝난 뒤 '악마의 편집'을 주장했으나 당시 Mnet 측은 "왜곡된 내용은 없다. 성대결절이라고 언급하진 않았지만 목 상태가 좋지 않다는 설명은 충분히 했다"고 해명했다.

'프로듀스 101'은 김용범CP와 안준영PD 등이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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