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많은 하늘…오후 제주도부터 빗방울

남지원 기자 2023. 5. 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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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내리는 봄비에 우산을 쓰고 길을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수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으며, 제주도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밤부터 전남해안에도 빗방울이 내리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 전남은 10∼40㎜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비는 4일 전국으로 확대돼 6일 오전까지 길게 이어지면서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3.4도, 인천 14.0도, 수원 10.0도, 춘천 8.2도, 강릉 16.6도, 청주 15.0도, 대전 12.1도, 전주 14.1도, 광주 14.3도, 제주 15.5도, 대구 12.3도, 부산 14.2도, 울산 11.1도, 창원 12.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8∼27도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건조특보는 4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3.0m로 예측된다.

남지원 기자 somni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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