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3’ 10년 의리 배신 않는 성의있는 마무리(ft.쿠키 2개)[영화보고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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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년 멤버들과 함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전성기를 이끌었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크루들이 지난 10년의 세월을 뒤로 하고 마지막 우주 항해에 나선다.
5월 3일 개봉하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감독 제임스 건)는 '가모라'(조 샐다나)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크리스 프랫)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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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원년 멤버들과 함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전성기를 이끌었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크루들이 지난 10년의 세월을 뒤로 하고 마지막 우주 항해에 나선다. 아직 이들을 보낼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팬들이라도 웃으며 안녕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마무리다.
5월 3일 개봉하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감독 제임스 건)는 '가모라'(조 샐다나)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크리스 프랫)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
2014년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2017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를 거쳐, 이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에서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1편과 2편을 연출한 제임스 건 감독이 3편 연출 이전에 과거 자신의 SNS에 소아성애 관련 글을 작성한 것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메가폰을 내려놓을 뻔도 했으나, 출연진들이 해고 반대 공식 성명까지 발표하며 응원해, 시리즈의 끝을 맺을 수 있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매력은 단연 음악과 유머다. 제임스 건 감독은 이번 3편에서도 주특기를 발휘했다. '피터 퀼'이 어린 시절 들었던 7080 올드팝들이 전편에 삽입됐다면, 이번 3편에서는 보다 확장된 세대의 다채로운 음악들이 귀를 즐겁게 한다. 신체가 잔인하게 개조된 너구리 '로켓'(브래들리 쿠퍼)의 전사가 담겨 전작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침울한 분위기이긴 하나, 그 가운데서도 특유의 유머 감각을 잃지 않았다는 점이 과연 트릴로지 마지막을 장식할 대작으로서의 자격이 충분하다 싶다.
스케일 역시 확장됐다. 괴생명체의 조직으로 만들어진 것과 같은 끔찍한 몰골의 행성, 거대 우주선끼리의 도킹 등 볼거리가 무한하다. 무려 150분 간 펼쳐지는 비주얼 폭격을 보고 있자면 영화 티켓값이 안 아깝다. 하지만 화려한 CG의 향연보다 의미있는 것은, 시리즈의 끝까지 함께 하는 영화 팬들을 위해 완벽에 가까운 마무리를 지었다는 점이다. 1편과 2편을 거치면서 쌓아온 각 캐릭터의 서사에 충실한 끝맺음, 일명 떡밥 회수가 만족스럽다. 결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정성 또는 의지가 엿보인다. 성의있는 마무리, '웃으며 안녕'할 수 있게 만드는 마침표다. 쿠키 영상은 두 개다.(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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