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아 아빠 직장에선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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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정의 달' 맞이 직원 복지에는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사업장에서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경남 창원 소재 LG스마트파크에 근무하는 LG전자 및 협력사 직원들과 가족 등 총 6000여 명을 초청해 어린이날 행사를 여는 것이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등도 국내 사업장에서 코로나19 이후 중단했던 가정의달 맞이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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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전자업계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정의 달' 맞이 직원 복지에는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사업장에서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경남 창원 소재 LG스마트파크에 근무하는 LG전자 및 협력사 직원들과 가족 등 총 6000여 명을 초청해 어린이날 행사를 여는 것이다. LG전자는 스마트파크 곳곳을 놀이공원처럼 꾸밀 예정이다. ▲음식 만들기 ▲블록 조립 ▲마술 공연 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와 서초구 LG전자 서초R&D캠퍼스 등에서도 사업장 내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가족들을 초청한다. 이 사업장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일부 조직에서는 구성원들의 사연을 받고 추첨을 통해 가족 동반 캠핑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임직원 자녀들에게 청주 M11 공장 모형 옥스포드 레고를 선물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에도 어린이날을 앞두고 만 4세 이상 아이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1인 2개 한정 M16 공장 모형의 옥스퍼드 블록 장난감 선물을 전달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는 5월8일(어버이날)까지 연차 소진을 권장하고, 어린이날을 맞아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 어린이날 기념 선물도 전달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등도 국내 사업장에서 코로나19 이후 중단했던 가정의달 맞이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를 재개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화성·기흥 캠퍼스 등에서 야외 공연을 준비하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전동카트 라이더·소방체험 등 놀이공간과 즐길거리 등을 준비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기흥 및 아산 캠퍼스에서 유아용 놀이기구 등을 운영한다. 일루젼 매직쇼, 종이접기, 치어리딩, 뮤지컬 앙상블, 버스킹, 태권도 등 각종 공연과 함께 비즈팔찌, 카네이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단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들은 당일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올 경우 안전을 이유로 행사를 순연하거나 취소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과 가정의 균형은 직원들에게 아주 중요한 요소"라며 "실적이 악화되면서 임직원 사기 진작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사내 행사를 더 늘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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