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iga.review] 쿠보 선제골 폭발! '2위' 레알 잡았다...소시에다드 2-0 승+4위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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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소시에다드는 4위(승점61)에 위치했고 레알은 2위(승점68)를 유지했다.
이로써 소시에다드는 5위 비야레알보다 한 경기 더 치른 가운데 승점 차를 8점까지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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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쿠보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소시에다드는 4위(승점61)에 위치했고 레알은 2위(승점68)를 유지했다.
이날 소시에다드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오야르사발, 쇠를로트, 쿠보가 포진했고 실바, 주비멘디, 메리노가 중원을 구성했다. 4백은 무뇨스, 르 노르망, 주벨디아, 고로사벨이 짝을 이뤘고 레미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레알도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호드리구, 디아스, 아센시오고 3톱으로 나섰고 크로스, 추아메니, 세바요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나초, 뤼디거, 밀리탕, 카르바할이 호흡을 맞췄고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켰다.
양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소시에다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 2분 밀리탕이 후방 빌드업을 하는 과정에서 쿠르투아 골키퍼에게 보낸 패스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를 쿠보가 가로채 손쉽게 골문을 열었다.
레알에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15분 카르바할이 거친 태클을 범하면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레알은 결국 추가골까지 헌납하고 말았다. 후반 40분 실바의 로빙 패스를 받은 바르네체아가 바스케스를 앞에 두고 예리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소시에다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소시에다드는 5위 비야레알보다 한 경기 더 치른 가운데 승점 차를 8점까지 벌렸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유력하다. 반면 레알은 승점을 얻지 못했고,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는 승점 14점까지 벌어졌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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