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저리게 후회하겠지!'…발렌시아 역사상 '최악의 방출' 후폭풍

2023. 5. 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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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뼈저리게 후회할 수밖에 없는, 역사상 최악의 방출을 시도한 구단. 바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다. 방출된 선수는 이강인(마요르카).

스페인의 'Estadio Deportivo'는 이강인을 아무 생각 없이 방출한 발렌시아를 '맹비난'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절정의 폼을 자랑하며 마요르카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지난 2일 아틀레틴 빌바오와 경기에서 1골을 추가하며 프로 최초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6골4도움)를 달성하는 등 이강인은 하늘 높이 비상하고 있다. 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트넘, 아스톤 빌라 등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이강인을 발렌시아는 2021년 팀에서 내보냈다. 지금 발렌시아는 리그 17위로 추락한 상태로 강등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다.

이에 'Estadio Deportivo'는 "발렌시아가 만든 최악의 방출이다. 발렌시아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좋은 선수들을 많이 잃고 있지만, 가장 극단적인 경우가 2021년 이강인을 내보낸 것이다. 그것도 마르쿠스 안드레를 영입하기 위해 이강인을 희생시켰다. 그것도 무료로 보냈다. 발렌시아 최악의 결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안드레는 발렌시아 공식 경기 54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며 사라진 사이,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라리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토트넘 등과 같은 빅클럽들이 이강인을 원하고 있다. 이들 클럽에 이강인을 내준다면 마요르카는 큰돈을 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매체는 "안드레의 가치가 입증되지 않은 가운데 그는 2026년까지 발렌시아와 계약이 돼 있다. 발렌시아가 얼마나 선수를 부실하게 관리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모습이다. 또 미래를 위해 전략을 짜는 능력을 발렌시아는 스스로 제한해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지금 발렌시아는 2부리그 강등을 피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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