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부른데 계속 먹는다?…의외로 흔한 ‘음식 중독’ 징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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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을 것인가.
그렇다면 어떨 때 음식 중독을 의심할 수 있을까.
그러나 식사 때마다 우울이나 자기혐오 등 부정적 감정에 휩싸인다면, 음식을 중독적으로 섭취하고 있지 않은지 의심할 수 있다.
과식으로 인한 피로감을 느끼는 시간이 많은 편이라고 느낀다면, 음식 중독이 아닌지 의심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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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을 것인가. 이것이야 말로 개인의 건강 전반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개인의 식습관에 따라 비만, 고혈압, 당뇨 등 질환 염려에서 자유로울 수도, 평생 겁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완전한 영양보충 자체가 쉽지 않던 과거와 달리, 현대인들은 '과식' 관련 문제로 더 고통받는다. 특히 중독이 아닐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무분별하게 음식을 섭취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어떨 때 음식 중독을 의심할 수 있을까. 미국 예일대학교 식품학과 정책연구소에서 개발한 'Yale Food Addiction Scale' 설문조사 항목 등에 근거해 알아본다.
▲ 배가 불러도 계속 음식을 섭취하는지
개인별로 적절한 식사량의 보편적 기준을 찾긴 쉽지 않다. 사람마다 기초·활동대사량, 식욕 등이 전부 달라서다. 그러나 배가 충분히 부른 상태에서도 식사를 멈출 수 없다면 얘기가 다르다. 몸이 필요로 하는 음식량보다 훨씬 더 많이 먹고 있다는 뜻이어서다. 숟가락을 내려놓는 순간이 '포만감이 느껴질 때'와 '조금도 더 못 먹을만큼 배부를 때' 중 어느 쪽인지 살펴봐야 한다.
▲ 음식 섭취로 인한 우울, 불안, 자기혐오 등 심리적 문제
본질적으로 식사는 만족스러운 경험이어야 한다. 신체 활동에 필요한 열량을 다시 공급하는 행위여서다. 그러나 식사 때마다 우울이나 자기혐오 등 부정적 감정에 휩싸인다면, 음식을 중독적으로 섭취하고 있지 않은지 의심할 수 있다. 이 점에선 과음 후 후회와 음주를 반복하는 알코올 중독자의 특성과 유사한 면이 있다고도 볼 수 있다.
▲ 과식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는 시간이 많은지
과식은 피로감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과식한 직후엔 대부분 앉거나 눕고 싶어하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끼니의 대부분을 과식할 경우, 사실상 하루종일 과식으로 인한 피로감을 느낄 가능성도 있다. 과식으로 인한 피로감을 느끼는 시간이 많은 편이라고 느낀다면, 음식 중독이 아닌지 의심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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