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행복 시티세일, Yes 계룡!
계룡산이 품고 있는 도시 계룡시는 다양한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계룡시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려 계룡시에 '가고 싶다, 살고 싶다'는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계룡시의 발전과 도시 이미지를 도모하는 중요한 요소다.
계룡시가 가진 지역의 특징을 살려 자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이미지와 브랜드 파워를 창출하는 것이 '시티세일' 전략이다. 시티세일은 '도시를 판다, 도시를 홍보한다'라는 의미로, 내가 사는 도시가 다른 도시와의 경쟁에서 이기고 살아남을 수 있는 적극적인 활동을 지칭한다.
계룡시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계룡 9경(景)을 꼽을 수 있다.
①계룡산 천황봉은 계룡시 신도안면에 있는 해발 845.1m의 계룡산 주봉이다. ②사계고택은 우암 송시열의 스승이며 조선 최고의 예학자로 명성이 높았던 사계 김장생 선생이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다. ③향적산 치유의 숲은 치유와 힐링을 위한 최고의 명소다. ④암용추는 계룡산 중턱에 자리 잡은 바위 못으로 숫용추와 더불어 암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⑤입암수변공원은 두마면의 저수지로 메타세쿼이아 숲이 뛰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⑥괴목정은 신도안면에 있는 공원으로 태조 이성계가 신도안을 도읍지로 정할 때 무학대사가 지팡이를 꽂아 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큰 괴목(느티나무)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곳이다. ⑦계룡병영체험관은 軍문화 관련 전시 및 체험과 함께 숙박을 할 수 있는 병영안보체험 랜드마크이다. ⑧신도내 주초석은 태조 이성계가 계룡산 남쪽 신도안을 천도 후보지로 정해 1년간 궁궐 공사를 한 곳에 남아 있는 115개의 돌 기반이다. ⑨계룡문은 계룡산 천황봉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계룡대로에 위치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계룡시는 계룡軍문화축제와 안보병영체험(나라사랑 계룡대 견학)을 비롯해 두계천 생태습지, 사계 솔바람길, 그동안 군사 보호구역으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가 최근 산림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일반에게 개방된 계룡산 남쪽 지역의 '계룡하늘소리길' 등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안보 관련 관광자원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계룡시는 이러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3월 11일부터 계룡문(천황봉)을 시작으로 매월 15팀 60여 명이 계룡9경 중 한 곳을 방문해 각 장소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배경과 설화를 청취하고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오감 만족의 공정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군사도시로만 알려졌던 계룡시의 이미지를 휴양산업과 문화·관광이 살아 있는 융합문화복지도시로 바꾸어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계룡시는 지난 19일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청 20주년을 맞아 계룡시 방문의 달 및 계룡軍문화축제 기획 및 마케팅 지원, 軍문화축제 기간 중 대전충남 지역관광 홍보관 설치 및 운영, 軍문화관광포럼 및 계룡시 여행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기타 계룡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계룡시는 많은 사람이 찾는 매력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관광자원을 활성하고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본격적인 시티세일을 시작했다. 시티세일은 국내외의 많은 사람, 기업, 사회로부터 선택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발전 전략으로, 도시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매력을 국내외적으로 어필해 인구를 유입하고 다양한 물적 정보를 유치해 지역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최근 계룡시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문화 관광 축제 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충청남북도 25개 시·군 중에서 거주 환경이 가장 뛰어난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살기 좋은 도시라는 '브랜드 파워'를 갖게 되었다.
이에 따라 이러한 브랜드 파워의 매력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민간부문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적극적인 시티세일을 추진할 수 있는 시티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있다. 시티 프로모션은 도시 이미지를 활용해 해당 도시의 자연, 역사·문화와 도시 인프라와 기능에서 창출되는 매력을 효과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인지도와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전략이다.
시티세일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시민 행복도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계룡시는 교육과 육아 복지, 문화 창출과 안전이 담보되는 도시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살고 싶은 도시, 돌아오고 싶은 도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의 브랜드 효과를 각인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계룡시는 시민, 기업, 행정, 군(軍)이 하나가 되어 참여하는 '올(all) 계룡 시티세일' 전략을 추진하여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계룡시다움'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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