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너무 거대해"‥몸매 강조 인어 조각상 논란

[뉴스투데이]

이탈리아 남부 작은 항구 도시에 있는 인어공주 조각상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인어공주와는 조금 다르게, 더 풍만해 보이는 모습이죠.

이 조각상을 두고 현지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한 여성 배우는 SNS에 "실리콘 수술을 받은 것처럼 보이고, 인어에게서 본 적 없는 거대한 둔부를 가지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조각상은 인근 예술학교 학생들이 시 의뢰를 받아 제작한 조각상인데요.

학교 교장은 "마른 인어공주를 많이 접했지만 조각상은 대다수 여성이 그렇듯 굴곡 있는 몸매를 가진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도 "단순히 크다고 선정적이라는 인식도 잘못된 것"이라며 "다양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480065_36207.html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