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받이 눕히지 마" 비행 중인 기내서 격렬 몸싸움
[뉴스투데이]
최근 항공기 일반석에 등받이를 뒤로 젖히는 기능을 아예 없애버린 항공사들 늘고 있는데요.
승객 간 잦은 다툼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아뿔사, 중국 항공기에서 좌석 등받이를 놓고 승객 간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토요일, 윈난성에서 안후이성으로 향하는 기내에서 벌어졌습니다.
현장을 촬영한 영상에선 앞뒤로 나란히 앉아있던 두 명의 승객이 갑자기 몸싸움을 벌이는데요.
목격자들은 앞자리 승객이 갑자기 등받이를 뒤로 젖혀 화가 난 뒷자리 승객이 등받이에 발을 올리고 의자를 의도적으로 흔들면서 싸움이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두 승객을 제지하기 위해 승무원과 안전요원들이 출동했고, 이들을 다른 좌석으로 옮긴 후에야 사건은 일단락됐다는데요.
누리꾼들은, "기내 폭력은 중범죄"라면서도 통상 항공기 이착륙과 식사 시간 외에는 등받이 사용에 대한 정확한 규정이 없어 갈등은 언제든 벌어질 수 있다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480064_36207.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