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맨시티 제치고 선두 탈환' 아스널, 외데고르 2골-제주스 추가 골 앞세워 첼시와 '런던 더비' 3-1 승

장하준 기자 2023. 5. 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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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에 목마른 팀다운 경기력이었다.

아스널은 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첼시를 3-1로 이겼다.

외데고르는 바로 슈팅했고, 볼은 첼시 골문 하단 구석으로 들어갔다.

아스널은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승점 3점에 빠르게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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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전에서 2골을 넣은 외데고르
▲ 아스널의 3번째 골을 넣은 제주스
▲ 기뻐하는 자카
▲ 아스널과 대비되는 첼시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우승에 목마른 팀다운 경기력이었다.

아스널은 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첼시를 3-1로 이겼다.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크게 앞서갔다.

지난달 27일 우승 경쟁을 펼치던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며 선두에서 밀려났다. 게다가 맨시티가 1경기를 덜 치르고 선두에 올랐기에 첼시전 승리가 간절했다. 간절함은 승점 3점으로 이어졌다. 일단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4-3-3전형을 들고나왔다.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가브리엘 제주스, 부카요 사카 스리톱을 최전방에 세웠다. 중원에는 그라니트 자카, 조르지뉴, 마르틴 외데고르가 배치됐다. 포백은 올렉산드르 진첸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야쿱 키비오르, 벤 화이트로 구성됐다. 골문은 아론 램스데일이 지켰다.

첼시도 4-3-3전형으로 맞섰다. 라힘 스털링과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노니 마두에케 스리톱을 가동했다. 허리에는 마테오 코바치치, 엔조 페르난데스, 은골로 캉테가 섰다. 벤 칠웰, 티아고 실바, 웨슬리 포파나,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꼈다.

▲ 첼시전에 승리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
▲ 아스날에 패한 프랭크 램파드 감독

양 팀은 전반 초반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쳤다. 점차 아스널로 흐름이 기울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18분 선제골을 넣었다. ‘주장’ 외데고르가 자카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볼은 케파가 손쓸 수 없는 골문 상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스널의 공세가 계속됐다. 선제골을 내준 첼시는 당황했고, 추가 골을 허용했다. 이번에도 외데고르였다. 자카가 다시 한번 좌측에서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외데고르는 바로 슈팅했고, 볼은 첼시 골문 하단 구석으로 들어갔다. 아스널은 31분 만에 승기를 잡았다.

제주스마저 첼시 폭격에 합류했다. 34분 자카가 시도한 슈팅이 첼시 수비 맞고 흘렀다. 제주스는 집중력 있게 볼을 놓치지 않고 마무리했다. 아스널은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승점 3점에 빠르게 가까워졌다.

▲ 득점 후 기뻐하는 아스날 선수들
▲ 찬스를 놓치고 아쉬워하는 벤 칠웰

후반에는 첼시가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세밀함이 부족했다. 공격에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마무리 짓지 못했다. 후반 19분 기다리던 만회 골이 나왔다. 순간적으로 마두에케가 아스널의 뒷공간을 허물었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만회 골이 터지자, 첼시는 코너 갤러거와 미하일로 무드릭, 하킴 지예시를 투입하며 동점을 노렸다. 변화를 꾀했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아스널이 ‘런던 더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 득점 후 세레머니하는 외데고르
▲ 아쉬워하는 첼시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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