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경유 중고차 가격은 '보합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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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고차 시장에서 휘발유 가격 강세로 저가 경유(디젤)차가 주목받고 있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 기업인 케이카는 이달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저가 경유 차량 시세가 보합세를 띨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이민구 케이카 PM팀 수석 애널리스트는 "국산 경차가 높은 시세에 거래되는 상황에서 휘발유 가격이 부담되자 소비자들이 저가 디젤 차량을 대체재로 선호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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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휘발유 가격 상승 영향으로 경유차 수요 증가
준준형 세단은 가격 소폭 상승세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5월 중고차 시장에서 휘발유 가격 강세로 저가 경유(디젤)차가 주목받고 있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 기업인 케이카는 이달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저가 경유 차량 시세가 보합세를 띨 것이라고 3일 밝혔다.
특히 경유 차량 비중이 비교적 높은 SUV중에서도 중형과 소형 차급 주요 모델 가격이 전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중형 SUV 중에선 현대차 싼타페 TM 시세가 2354만원으로 지난달과 같았다.
르노코리아 QM6(1388만원)과 KG모빌리티 티볼리(892만원)도 전월 수준의 가격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는 해당 차종의 수요 증가가 가격 방어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케이카는 경차 대체 수요가 저가 경유 차량으로 옮겨가며 불황 속에도 경유차가 보합세를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국산 중고 경차 시세는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이달에도 ▲기아 올 뉴 모닝(JA)(-2.3%) ▲기아 레이(-2.2%) ▲기아 더 뉴 레이(-2.1%) 가격이 지난달보다 하락할 조짐이다.
경차 가격 하락은 휘발유 가격 상승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665.1원으로 전주보다 5.3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4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중고 시세 5000만원 이상인 대형 휘발유 차량인 ▲제네시스 G80(RG3)(-2.1%) ▲벤츠 S-클래스 W222(-2.5%) ▲토요타 시에나 4세대(-2.6%) 등도 가격이 약세다.
이민구 케이카 PM팀 수석 애널리스트는 "국산 경차가 높은 시세에 거래되는 상황에서 휘발유 가격이 부담되자 소비자들이 저가 디젤 차량을 대체재로 선호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차 가격 하락 속에서 준중형 차급에선 아반떼AD가 불황 속에도 시세가 오를 전망이다.
이달 아반떼 AD 가격은 전월(1006만원)보다 2.1% 상승한 1028만원에 거래될 조짐이다. 이외에 중형 세단인 쏘나타 DN8도 전달(2169만원)보다 0.3% 상승한 2176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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