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대기행렬·서버 마비…독일 들썩이게 한 “대중교통 무제한 티켓”
KBS 2023. 5. 3. 06:55
지구촌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그 첫번 째는 독일 전역을 들썩이게 한 '대중교통 무제한 티켓'입니다.
끝도 없이 긴 줄이 늘어선 이곳!
독일 뮌헨에 있는 승차권 서비스 창구인데요.
뮌헨 뿐만이 아니라 독일 서부 도르트문트에서도 비슷한 광경이 포착됩니다.
최근 독일 전역에 소위 오픈런 행렬이 이어진 이유!
월 49유로, 우리 돈으로 약 7만 2천 원 정도면 독일 전역의 근거리 대중 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도이칠란트 티켓'때문입니다.
해당 티켓은 독일 정부가 탄소 배출량이 많은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 인구를 늘리기 위해 도입한 건데요.
각 지자체 내에서 쓰던 기존 대중교통 정액권보다 30% 이상 저렴하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사전 예약으로만 3백 만 명이 이 티켓을 구매했고요.
이달 1일부터 정식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구매자가 폭주하면서 독일 철도 서버가 약 6시간 동안 마비되는 소동까지 벌어졌습니다.
한편, 독일 연방 정부와 주정부는 도이칠란트 티켓 사용으로 인한 운수 업체들의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2025년까지 매년 15억 유로 우리돈으로 2조 2천 여억원의 예산을 쓸 예정입니다.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7년 경력이 하루아침에 사라졌어요”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호소
- [단독] 셀트리온 ‘수상한 계열사’…혼외자와 법정 다툼
- 초유의 방통위원장 기소…법적 공방·업무 마비 불가피
- 내리막길에서 1.7톤 나르는데…‘무면허’에 안전 조치도 부실
- 해고 당했는데 ‘자진 퇴사’라니…실업급여도 막막 [5인미만 차별③]
- 주민 몰래 도심 가운데 사격장? “SOFA 협정 때문에…”
- “가해자 변명이 두 번 죽였다”…‘스쿨존 뺑소니’ 20년 구형
- ‘시한폭탄’ 고속도로 낙하물 매년 20만 개…피해 보상 ‘막막’
- 소비자물가 3%대로 ‘안정세’…외식물가·전기 요금 어쩌나
- 산 중턱에 대형 텐트가?…‘타짜’ 일당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