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찬미 “연습생 10년, 데뷔 2번 무산…우울증으로 1년간 방에서 생활” (‘세치혀’) [어저께TV]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허찬미가 등장,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허찬미는 "연습과정이 촬영이 됐으니까 이런 상황이 비춰지길 바라면서 본방을 기다렸다. 방송을 보고 깜짝 놀랐다. 화면 속의 저는 우기고 우겨서 메인보컬을 따냈지만 음이탈을 내버린 욕심쟁이가 돼있었다. 음이탈 장면은 세 번이나 리플레이 되면서 그대로 방송이 끝나버렸다. 그 순간 가족 모두에게 정적이 됐고 울음바다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근희 기자]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허찬미가 등장,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는 치열한 혓바다 배틀이 펼쳐졌다.
허찬미는 “칠전팔기의 아이콘 오뚝이 허찬미입니다”라며 본인을 소개했다. 허찬미는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연습생 기간만 총 10년이다. 데뷔의 꿈은 두 번이나 무산이 된다. 데뷔하고 큰 위기가 찾아온다. 바로 101명의 오디션에 나갔을 때다”라고 말했다.
허찬미는 “목감기에 심하게 걸렸다. 자고 다음날 일어났는데 목소리가 안 나왓다. 성대결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메인보컬이라는 직책을 받았다. 성대결절이라는 사실을 인터뷰에서도 계속 밝혔다. 양해를 구했지만 파트를 바꾸지 못한 상태로 무대에 올랐다. 결국 음이탈을 내고 맙니다. 물론 제 실수다”라고 이어갔다.
허찬미는 “연습과정이 촬영이 됐으니까 이런 상황이 비춰지길 바라면서 본방을 기다렸다. 방송을 보고 깜짝 놀랐다. 화면 속의 저는 우기고 우겨서 메인보컬을 따냈지만 음이탈을 내버린 욕심쟁이가 돼있었다. 음이탈 장면은 세 번이나 리플레이 되면서 그대로 방송이 끝나버렸다. 그 순간 가족 모두에게 정적이 됐고 울음바다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포털 사이트에 허찬미를 검색하면 인성이라고 뜰 정도였다. 실시간 검색어는 5주간 1위를 한다. 사람들을 만나기고 두렵고 무서웠고 대인기피증이 생기고, 1년 정도는 방 안에서 암막커튼을 치고 생활했다. 밥을 안 먹고 방에서 안 나와서 엄마가 30분간격으로 확인했다. 제가 혹시나 나쁜 마음을 먹을까봐 30~40분 간격으로 확인을 하셧다고 하더라고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허찬미는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잇었는데 해당 프로그램이 뉴스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많은 분들이 악마의 편집이었음을 알아주셔서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셨다. 덕분에 잘 극복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