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 부부, 본능만 남은 육체 관계→설렘 마일리지 “감정 교류 꼭”(당결안)[결정적장면]

이슬기 2023. 5. 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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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부부가 감정 교류의 나날을 다짐했다.

5월 2일 방송된 SBS 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2)에서는 서로에게 받은 상처를 꺼내고 반성하는 세 쌍의 부부들이 그려졌다.

앞서 파랑 부부는 남편의 과도한 스킨십에 지친 아내의 고충으로 시선을 끌었다.

파랑 아내도 "작은 스킨십부터 교류한 뒤 완성이 되는 건데, 남편은 '기승전' 없이 '결'만 요구한다"며 '19금' 고충을 토로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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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파랑 부부가 감정 교류의 나날을 다짐했다.

5월 2일 방송된 SBS 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2)에서는 서로에게 받은 상처를 꺼내고 반성하는 세 쌍의 부부들이 그려졌다.

앞서 파랑 부부는 남편의 과도한 스킨십에 지친 아내의 고충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는 “남편이 애정결핍인가 싶을 정도로 스킨십을 원한다. 다정함은 없고 본능만 남아있다”라고 호소했다.

동시에 남편은 "부부 관계도 못 하고 인정도 못 받고 취미 생활도 같이 못 해준다. 돈만 버는 기계인가 싶다. 말보다는 스킨십으로 표현하고 싶은데, 아내로부터 거부당하니 돌아서게 된다. 결혼한 지 14년이나 되었는데 먼저 다가온 적이 한 번도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두 사람은 자신의 속 마음을 또 한 번 영상에 담았고, 서로의 이야기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던 연애 시절과 어려워진 경제 상황, 시작된 처가 살이, 잃어버린 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서로의 상처를 마주했다.

이후 빨강 아내는 지목 토크에서 파랑 남편에게 "여자는 항상 설렘을 원한다. 내 부인이라고 해도 함부로 스킨십을 하는 것보다 조심스럽게 하는 게 좋다"고 했다.

파랑 아내도 "작은 스킨십부터 교류한 뒤 완성이 되는 건데, 남편은 '기승전' 없이 '결'만 요구한다"며 '19금' 고충을 토로해 모두의 공감을 샀다. '당결안' 식구들은 스킨쉽 이전에 이뤄져야 하는 감정의 교류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후 최종 결정 마지막 물 붓기 시간. 아내는 "남편에게 좀 더 공감해주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남편은 "나 혼자만의 삶이 아니라 내 주변을 넓게 보는 시야를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해 아내의 박수를 이끌었다. 두 사람은 배우자의 변화를 믿는 만큼 물을 채웠고, 가득 채워진 물병이 훈훈함을 더했다.

(사진=SBS 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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