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구단주 앞세워…인연 있는 '무리뉴의 남자'에게 '661억' 짜리 그물 던졌다

이성필 기자 2023. 5. 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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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구단주를 둔 애스턴 빌라의 다음 시즌 대비가 예사롭지 않다.

빌라는 한때 인연을 맺었던 태미 에이브러햄(AS로마)을 살피는 모양이다.

매체는 독점 소식통을 활용해 '빌라는 애이브러햄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해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함께 뛰었던 경험도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애이브러햄은 2018-19 시즌 빌라로 임대, 리그 40경기 26골 3도움의 폭발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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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로마 공격수 태미 에이브러햄 ⓒ연합뉴스/XINHUA
▲ AS로마 공격수 태미 에이브러햄 ⓒ연합뉴스/XINHUA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부자 구단주를 둔 애스턴 빌라의 다음 시즌 대비가 예사롭지 않다.

빌라는 한때 인연을 맺었던 태미 에이브러햄(AS로마)을 살피는 모양이다. 영국 축구 전문 인터넷 매체 '90min'은 2일(한국시간) '빌라가 이번 여름 에이브러햄 영입에 확신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에이브러햄은 2021년 8월 첼시를 떠나 로마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가 4,000만 유로(당시 환율 기준 약 550억 원)로 2026년 여름까지 5년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 9번을 부여하는 특급 대우였다.

▲ 태미 에이브러햄을 두고 애스턴 빌라가 관심을 보이는 모양이다. ⓒ연합뉴스/AP
▲ 태미 에이브러햄을 두고 애스턴 빌라가 관심을 보이는 모양이다. ⓒ연합뉴스/AP

첫 시즌 리그 37경기 17골 4도움, 코파 이탈리아 2경기 1골 1도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14경기 9골을 기록했다. UECL은 초대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올 시즌에는 리그 32경기 8골 3도움, 코파 이탈리아 2경기 1도움, 유로파리그(UEL) 11경기 1골 3도움으로 나쁘지 않았다. UEL은 4강 진출에 2개의 도움으로 헌신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페예노르트와의 UEL 8강 2차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등 자금력 있는 구단은 모두 스카우트를 보내 살피는 등 상당한 관심을 보인바 있다. 지난달 30일 AC밀란과의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에도 같은 상황이었다고 한다.

매체는 독점 소식통을 활용해 '빌라는 애이브러햄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해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함께 뛰었던 경험도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애이브러햄은 2018-19 시즌 빌라로 임대, 리그 40경기 26골 3도움의 폭발력을 과시했다. 이후 첼시로 돌아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지휘를 받았고 2019-20 시즌 리그 34경기 15골 3도움으로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 페예노르트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8강에서도 맹활약 했던 태미 에이브러햄 ⓒ연합뉴스/AP

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22경기 6골 1도움에 그쳤다. 에이브러햄의 입지 자체가 애매했고 결국 더 많이 뛰고 싶은 로마로 이적해 조제 무리뉴 감독의 숨 막히는 실리 축구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빌라는 최소 4,500만 유로(661억 원)는 있어야 에이브러햄 영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매체의 전망이다. 기존 에밀리아노 부멘디아를 노리치시티에서 영입 당시 지급한 4,000만 유로(588억 원) 이상의 금액은 필요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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