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작가 '제주 에필로그'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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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와 회화를 접목한 독특한 판타블로 기법으로 화단의 주목을 받아온 이민 작가의 '제주 가까이, 어쩌면 아주 멀리'전이 서울 삼청동 갤러리 단정에서 열린다.
지난해 전시가 이민 작가만의 그림 언어로 쓴 '제주 프롤로그'였다면 이번 전시는 한 걸음 더 앞으로 나가기 위한 현재 진행 중인 제주 에필로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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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와 회화를 접목한 독특한 판타블로 기법으로 화단의 주목을 받아온 이민 작가의 '제주 가까이, 어쩌면 아주 멀리'전이 서울 삼청동 갤러리 단정에서 열린다.
지난해 전시가 이민 작가만의 그림 언어로 쓴 '제주 프롤로그'였다면 이번 전시는 한 걸음 더 앞으로 나가기 위한 현재 진행 중인 제주 에필로그다. 이민 작가는 자신만의 영감과 발자취를 따라 각기 다른 장소에서 인연을 맺었던 제주의 이미지를 판타블로 기법으로 재현했다.
기존 작품과 이번 신작이 뚜렷하게 구별되는 강점은 색채가 한층 더 선명하고 또렷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따뜻한 아날로그적 향수로 섬의 풍경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보다 작가만의 상상력을 투영해 여러 색채와 선 등으로 회화적인 요소를 더했다. '디지털 문명, 다양한 시각 문화에 익숙해진 관람객이 기분이 좋아지고 친숙한 감성을 느끼도록 하고 싶었다'는 작가의 창작 의도가 쉽게 전달된다.
갤러리단정은 작가와 함께하는 참여 이벤트, <나만의 제주 추억이 담긴 판타블로 만들기>를 마련했다. 전시 공간에 비치된 '제주 추억 스케치 노트'에 자신만의 제주 여행 추억을 직접 1점 스케치해서 접수하면 그중 이민 작가가 총 2점을 선정해 멋진 판타블로 작품으로 완성해 준다.
갤러리 단정 5월 4일~6월 17일, 문의: 02-6104-0058.
월간산 5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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