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어쩌나...3일 오후 제주부터 비, 5일 강한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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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어린이날인 5일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까지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차차 흐려지겠다"며 "오후 제주도에 30~80㎜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지역에 따라 호우특보까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리는 데다가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도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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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어린이날인 5일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까지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차차 흐려지겠다"며 "오후 제주도에 30~80㎜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밤부터 전남해안에도 빗방울이 내리겠다. 이날 기온은 어제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를 오르내리겠다.
비는 4일 오전에는 그밖의 전라권과 경남서부, 오후에는 수도권 등 중부지방으로 확대돼 토요일인 6일 오전까지 길게 이어진다. 예상 강수량은 4일까지 제주도 30∼80㎜, 전남·경남·서해 5도는 10∼40㎜, 그 밖의 전국은 5∼20㎜다.
지역에 따라 호우특보까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리는 데다가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도 동반한다. 이번 비는 중국 남부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서해상으로 접근하면서 우리나라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 사이로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유입된 데 따른 것이다.
4일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 5일부터 남해안과 경상권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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