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 피했더니 미국 애니에 휘청…설 곳 없는 韓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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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더 퍼스트 슬램덩크' 등 일본 애니메이션 열풍에 밀려 휘청거리던 한국영화가 이번에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발목이 잡히는 분위기다.
하반기 대형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이 줄줄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한국영화의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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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슈퍼마리오)와 함께 개봉한 ‘드림’은 첫날 박스오피스 1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역대 국내 흥행 2위 ‘극한직업’을 만은 이병헌 감독과 박서준·아이유가 합세해 일찌감치 기대를 끈만큼 한국영화로서는 50일 만에 정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개봉 4일째인 28일 ‘슈퍼마리오’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고 주말 동안 관객수 격차도 더욱 벌어졌다. 1일까지 누적 관객수는 ‘슈퍼마리오’(95만5441명) 보다 30만 명 적은 64만5512명이다.
3일 개봉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가 실시간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2위 자리 유지마저 힘들어진 가운데, ‘슈퍼마리오’에 이어 할리우드의 굵직한 대형 애니메이션이 하반기 연이어 출격을 기다리고 있어 한국영화의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다음 달에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픽의 신작 ‘엘리멘탈’이 개봉한다. 물, 불, 땅, 공기 등 세상을 이루고 있는 모든 원소들을 의인화한 세계 ‘엘리멘트 시티’를 배경으로 불의 캐릭터 ‘앰버’와 물의 캐릭터 ‘웨이드’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다. 기쁨, 슬픔 등의 감정을 절묘하게 의인화 극찬을 받으며 국내에서만 497만 관객을 모았던 ‘인사이드 아웃’의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7월에는 2018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서 애니메이션상을 받은 화제작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의 속편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관객을 만난다. 새로운 흑인 스파이더맨 마일스가 멀티버스(다중 우주) 속 수많은 스파이더맨과 힘을 합쳐 악당에 대항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연말 개봉하는 ‘위시’가 방점을 찍을 태세다. 애니메이션 명가 월트디즈니가 100주년을 기념해 내놓는 야심작으로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위 ‘겨울왕국’ 시리즈를 만든 크리스 벅 감독이 연출했다. 로사스 왕국의 공주 에이샤가 염소 발렌티노와 함께 왕국에 드리운 어둠을 해결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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