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장, 美 뉴욕한인교회 '독립운동전시관' 조성 점검
임성재 2023. 5. 3. 06:22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현지 시각 1일 미주 독립운동의 대표적 장소인 뉴욕한인교회를 방문해 독립운동전시관 조성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뉴욕한인교회는 일제강점기에 뉴욕 한인들이 모여 예배 외에도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장소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 역의 실존 인물인 황기환 지사가 교인으로 활동한 교회입니다.
1921년 창립돼 1927년 10월 현재 위치로 이전한 뉴욕한인교회는 2015년 재건축에 들어갔고, 2020년 한국 정부가 교회 내 독립운동전시공간 조성에 22억3천만 원을 국고 보조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지난 2008년 당시 이 교회 장철우 목사는 뉴욕 마운트 올리베트 공동묘지에 안장된 황기환 지사의 묘소를 발견해 세상에 알렸고, 덕분에 황기환 지사의 유해는 지난달 순국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박민식 처장은 뉴욕한인교회 최현덕 담임목사를 만나 황 지사 유해가 국내로 무사히 봉환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준 뉴욕한인교회 관계자와 교인들에게 우리 국민과 정부를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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