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첼시전 3-1 승리→34경기 78점 선두 탈환...맨시티 32경기 7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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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널보다 2경기 덜 치른 가운데 불과 승점 2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결국 아스널은 첼시에 3-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아스널은 일단 맨시티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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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아스널이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널보다 2경기 덜 치른 가운데 불과 승점 2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아스널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첼시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승점78)은 일단 맨체스터 시티(승점76)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트로사르, 제수스, 사카가 포진했고 자카, 조르지뉴, 외데가르드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진첸코, 마갈량이스, 키비오르, 화이트가 짝을 이뤘고 램스데일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첼시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스털링, 오바메양, 마두에케가 3톱으로 나섰고 코바시치, 엔조, 캉테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칠웰, 실바, 포파나, 아스필리쿠에타가 호흡을 맞췄고 케파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아스널은 이미 전반전에 승기를 잡았다.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자카가 왼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받은 외데가르드가 지체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이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1분 자카의 크로스를 받은 외데가르드가 멀티골을 완성했다. 선제골과 비슷한 장면이었다.
아스널이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34분 다시 한번 득점했다. 화이트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 이후 혼전 상황이 진행됐고, 제수스가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아스널이 3-0으로 앞선 가운데 마무리됐다.
첼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바메양을 빼고 하베르츠를 투입했다. 다행히 후반 중반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후반 20분 코바시치가 후방에서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찔러줬다. 이를 마두에케가 받은 뒤 왼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그러나 이후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아스널은 첼시에 3-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아스널은 일단 맨시티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맨시티가 2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다. 단 한 경기 승리로 다시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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