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방미단, 6월 초 공군1호기 탈 듯…탑승 비용 정부 예비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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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국회의원의 한미 의회 외교를 위한 미국 방문에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가 활용될 전망이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6월 초 김 의장과 여야 의원 50여명의 방미 때 공군 1호기를 이용하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다.
김 의장은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한 방미가 성사될 경우 여야 의원 수십명과 함께 미국 의회와 교류를 넓히는 동시에 한미의원연맹 창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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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국회의원의 한미 의회 외교를 위한 미국 방문에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가 활용될 전망이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는 6월 초 김 의장과 여야 의원 50여명의 방미 때 공군 1호기를 이용하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다.
김 의장은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한 방미가 성사될 경우 여야 의원 수십명과 함께 미국 의회와 교류를 넓히는 동시에 한미의원연맹 창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한국 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미국의 입법 등에 대비하기 위해 의회 차원의 사전 외교를 강화하는 게 그 목적이다.
앞서 번 뷰캐넌 의원이 이끄는 미국 하원의원단은 1일 오후 국회에서 김 의장을 만나 의회 교류와 관련해 “여러 국가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원하고 있는데 한국 국회와도 협력할 여지가 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 하원 민주주의 파트너십(HDP) 의장이기도 하다.
김 의장은 이에 “양국 의회에 의원연맹을 창설해 HDP와 같은 소위원회를 둬 전 세계를 상대로 한미 의회가 돕고 공동 행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6월 초 방미를 추진 중인데 연맹 창설에 대한 미국 의회 의사가 모이면 양국 문제뿐 아니라 전 세계 민주주의·시장경제 가치를 함께하는 나라를 상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의원단 방미 일정은 순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관계자는 “일단 정부가 예비비로 방미 의원단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지원하기로 한 걸로 안다”며 “세부 일정은 아직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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