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커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2030년 매출 60조원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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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부회장 체제 아래 LG화학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50조원을 돌파하고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이차전지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이차전지 재료, 지속가능한 솔루션(Sustainable Solution), 바이오 등 3대 신성장동력 사업에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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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부회장은 주력 사업과 친환경 미래 사업을 바탕으로 2030년 매출 6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이차전지 재료, 지속가능한 솔루션(Sustainable Solution), 바이오 등 3대 신성장동력 사업에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재료 분야에서 LG화학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미국, 유럽 내 현지 생산 거점을 교두보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경쟁력 있는 메탈 확보와 배터리 재활용(Recycle) 사업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LG화학은 연내 중국 화유코발트와 합작사를 세우고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전구체 공장을 착공한다. 연간 10만톤의 양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2028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전구체 10만톤은 전기차 100만여 대(500km 주행 가능한 75㎾h 용량 기준)에 필요한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지속가능한 솔루션(Sustainable Solution) 사업을 위해 재활용, 바이오 소재, 탄소 저감 기술 확보에도 나선다. 세계적인 탄소 중립 기조에 발맞춰 글로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초임계 열분해 공장과 차세대 단열재 에어로젤 공장을 짓는다. 2024년까지 31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미래 사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050년 넷제로(Net-Zero) 달성을 목표로 탄소 감축 기준을 상향했다. 이를 위해 석탄 보일러를 바이오매스(Biomass) 발전소로 대체하고 공정 연료를 수소로 전환할 계획이다. 에너지 효율 개선, 공정 혁신 등을 통해 탄소 210만톤을 직접 감축하고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전환 등 간접 감축으로 450만톤을 줄일 방침이다. LG화학은 2030년 예상 탄소배출량의 40% 수준인 660만톤을 절감하겠다는 목표다.
신 부회장은 "지난 75년 동안 수많은 도전과 위기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금의 LG화학을 만들어 왔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팬데믹을 잘 극복한 회사, 글로벌 화학 기업 중 브랜드 가치 3위로 올라선 회사가 바로 LG화학"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앞으로의 사업 환경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다른 어떤 기업보다도 빠르고 철저하게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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