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외데가르드 멀티골+자카 2AS' 아스널, 첼시 3-1 격파...'4G 무승 탈출+선두 탈환 성공!'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아스널이 4경기 무승(3무 1패)을 끊었다.

아스널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첼시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아스널은 24승 6무 4패(승점 78)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홈팀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트로사르, 제수스, 사카, 자카, 조르지뉴, 외데가르드, 진첸코, 마갈량이스, 키비오르, 화이트, 램스데일이 출격했다.

원정팀 첼시도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스털링, 오바메양, 마두에케, 코바치치, 엔조, 캉테, 칠웰, 실바, 포파나, 아스필리쿠에타, 케파가 출전했다.

[전반전] 외데가르드 멀티골+제수스 쐐기골...아스널 3-0 리드

아스널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5분, 첼시 문전에서 아스필리쿠에타가 골키퍼에게 헤더 패스를 한 것이 짧게 연결됐고 이를 자카가 달려들어 슈팅했다. 하지만 케파가 몸을 날리며 막아냈다. 계속됐다. 전반 15분, 좌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사카가 헤더 슈팅을 했다. 우측 상단을 향한 공을 골키퍼가 잡아냈다.

결국 아스널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8분, 자카가 좌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외데가르드가 페널티 박스 안 정면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첼시의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25분, 캉테의 패스를 받은 칠웰이 문전까지 질주 후 파 포스트를 향해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램스데일 골키퍼가 손을 쭉 뻗어 쳐냈다.

아스널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31분, 이번에도 자카가 좌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외데가르드가 문전 쇄도 후 간결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흔들었다.

 

3번째 골까지 나왔다. 전반 34분, 화이트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제수스가 가슴 트래핑 후 자카에게 내줬다. 이어진 슈팅이 첼시 수비수를 맞고 흘렀고, 이를 제수스가 재차 슈팅을 통해 골망을 갈랐다.

전반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다. 아스널이 전반을 압도한 가운데, 3점 차 리드로 종료했다.

[후반전] 첼시 마두에케 추격골...아스널 3-1 승리

첼시가 후반 시작과 함께 오바메양 대신 하베르츠를 투입했다. 아스널의 득점이 무산됐다. 후반 6분, 코너킥이 올라왔고 마걀랑이스가 헤더 슈팅을 했다. 이를 실바가 골라인을 넘어가기 전에 무릎 트래핑 후 길게 걷어냈다.

아스널이 계속 분위기를 이어갔다. 후반 8분, 사카의 패스를 받은 자카가 페널티 아크부터 드리블을 통해 제쳐낸 뒤 슈팅했다. 이를 케파 골키퍼가 손을 쭉 뻗어 쳐냈다. 후반 11분, 사카의 문전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교체가 진행됐다. 후반 14분 아스널의 트로사르가 나가고 마르티넬리가 들어갔다. 첼시가 추격했다. 후반 20분, 코바치치가 문전 침투를 하는 마두에케에게 절묘한 로빙 패스를 넣었다. 이를 침착한 트래핑 후 왼발 슈팅으로 밀어 넣는 데 성공했다.

변화가 이어졌다. 첼시는 득점 후 엔조, 스털링을 불러들이고 무드리크, 갤러거를 들여보냈다. 아스널도 반응했다. 후반 28분 사카, 진첸코를 빼고 넬슨, 티어니를 넣었다. 이후에도 첼시는 지예흐, 찰로바, 아스널은 홀딩, 파티를 투입했다.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아스널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