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괴물’ 이경규, 신봉선 울리고 “방송분량 잡아먹어” 만족 (뭉뜬)[어제TV]

유경상 2023. 5. 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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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가 결국 막내 신봉선을 울렸다.

5월 2일 방송된 JTBC ‘뭉뜬 리턴즈-꽃보다 경규’에서는 럭셔리 하롱베이 크루즈 여행이 펼쳐졌다.

이경규, 노사연, 박미선, 조혜련, 신봉선이 럭셔리 하롱베이 크루즈 여행을 시작했다. 크루즈 여행은 이경규가 준비한 것. 여사친들은 “너무 멋있다. 너무 좋다”며 이경규에게 감탄했다. 이경규는 발코니가 있는 가장 좋은 방이었지만 여사친들에게 방을 자랑하다가 노사연, 박미선에게 뺏기고 자랑한 일을 후회했다.

이어 크루즈 여행은 하롱베이 핫플 신비의 승솟동굴 관광부터 시작됐다. 승솟동굴은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연상하게 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동굴로 향하는 배에서 동굴 관광 후에는 티톱섬에서 1시간을 머물렀고 하롱베이 바다 수영 대결이 펼쳐졌다. 수영을 배운지 1년째라는 신봉선이 수영 실력을 자랑했고 이경규는 개헤엄을 쳤다.

그 사이 노사연과 박미선은 계단지옥을 거쳐 전망대에 올랐다. 티톱섬 전망이 한눈에 보여 감탄을 자아내는 가운데 노사연은 최연장자 임에도 불구하고 강철 체력으로 동생 박미선보다 훨씬 빨리 계단지옥을 올랐다. 노사연은 평소 등산을 즐겨한다며 박미선에게 등산을 권했고 자신의 다리를 만지게 하며 근육을 자랑했다.

신봉선은 노사연과 박미선에게도 접영 실력을 선보였고, 박미선은 조혜련, 신봉선, 김신영과 씨름을 해본 결과 신봉선이 가장 힘이 좋았다고 돌아봤다. 신봉선은 노사연과 팔씨름 해서 대패한 기억을 꺼냈고 순식간에 노사연과 이경규가 팔씨름을 하는 분위기가 됐다. 노사연은 단번에 이경규를 이기고 유일하게 팔씨름해보지 않은 사람으로 남편 이무송을 꼽았다.

이어 노사연은 이경규가 버럭하는 마음을 알 것 같다며 눈물을 보였고 이경규는 “내가 혼내서 많이 울었는데 감동 먹어 우는 여자는 처음”이라며 놀랐다. 이경규는 “나는 여러분을 동료로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여러분을 패밀리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가족이다. 가족이 가장 눈물도 주고 가장 아픔도 주고 가족을 통해 가장 큰 기쁨을 얻는다”고 말하다가 조혜련의 재채기에 분위기가 깨졌다.

다음날 아침 일정은 기상하지 못한 노사연을 빼고 선상에서 크루즈를 배우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경규는 홀로 기합소리를 넣어 이목을 끌었고 박미선이 대신 사람들에게 “Sorry”라고 사과했다. 이경규는 바다정원 항루온으로 가는 보트 위에서도 기합 하품을 했고 박미선은 “창피해. 동네 아저씨 같아”라고 핀잔했다. 신봉선은 “동네 아저씨가 더 스위트하다”고 받았다.

이에 이경규가 “아침에 일어나니까 갑자기 너희가 싫어졌어”라고 성내자 조혜련은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기 전부터 싫었어”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항루온 관광 후에는 노사연까지 모두가 반미를 먹으러 갔다. 반미 다음에는 분짜를 먹기로 한 상황. 이경규는 반미로 메뉴를 통일하려 했고 신봉선이 메뉴판을 보려하자 팔을 탁 쳤다.

그동안 고된 일들을 도맡은 막내 신봉선은 설움 폭발 “안 먹을래요”라며 눈물 흘렸고 이경규는 어쩔 줄 몰라 하며 “내가 나쁜 놈이다”고 사과했다. 박미선은 “오빠는 이제 방송하기 힘들다”고 농담했다. 이어 반미가 나오고 신봉선이 눈물을 그치자 박미선은 “미워서 그런 것 아니다. 밉고 관심 없으면 말도 안 붙이는 사람이다. 편한 거다. 나한테 막 안 하는데 봉선이에게는 막 한다”고 중재했다.

마지막 일정은 분짜를 먹고 티셔츠 쇼핑을 하고 코코넛 커피를 먹는 것. 이동하는 길에 이경규와 단둘이 된 신봉선은 “죄송해요 선배님. 순간 뭔가 설움이 올라왔다”고 사과했다. 이경규는 “너하고 나하고 분량은 확 잡아먹었다. 잘 울었다. 드라마든 뭐든 마지막에는 눈물이다. 눈물이 나와야 완성도가 있고 좋은 작품이 되는 거다”고 말했고 제작진은 ‘예능이 낳은 방송 괴물’ 자막으로 웃음을 줬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박세리, 김동현, 윤성빈, 김민경 운동 천재들의 첫 배낭여행이 그려지며 관심을 모았다. (사진=JTBC ‘뭉뜬 리턴즈-꽃보다 경규’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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