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찬미 “음이탈 낸 욕심쟁이…‘프듀’ 악마의 편집에 대인기피증” (세치혀)[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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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허찬미가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5월 2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는 허찬미가 우울증에 걸려 식음을 전폐했던 생활을 고백했다.
허찬미는 "이런 제 상황이 조금이라도 비치길 바라면서 온 가족과 본방송을 시청했다. 그런데 화면 속의 저는 우기고 우겨서 메인보컬을 따냈지만, 무대에서 음이탈을 낸 욕심쟁이가 됐다"고 회상했다.
심지어 음이탈 장면이 세 번이나 리플레이되는 악마의 편집으로 허찬미 가족은 울음바다가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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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가수 허찬미가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5월 2일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는 허찬미가 우울증에 걸려 식음을 전폐했던 생활을 고백했다.
이날 허찬미는 등장과 동시에 관객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허찬미는 아이돌 연습생 10년, 두 번의 데뷔, 세 번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 실력파 가수.
허찬미는 많은 관심을 받고 출연했던 '프로듀스 101'을 언급하며 "녹음을 앞두고 목감기에 심하게 걸렸다. 다음날 자고 일어났더니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고 털어놨다.
성대결절 진단을 받았다는 허찬미는 "제가 당시 포지션이 메인보컬이었다. 그때 인터뷰에서 '노래를 잘 부르기 힘든 상황'이라고 어필했고, 팀원들에게도 '파트를 바꿔달라'고 양해를 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허찬미는 포지션을 바꾸지 못한 상태에서 무대에 올랐고, 음이탈을 내는 최악의 실수를 범했다. 그는 스스로를 자책하면서도 제작진과 프로그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허찬미는 "이런 제 상황이 조금이라도 비치길 바라면서 온 가족과 본방송을 시청했다. 그런데 화면 속의 저는 우기고 우겨서 메인보컬을 따냈지만, 무대에서 음이탈을 낸 욕심쟁이가 됐다"고 회상했다.
심지어 음이탈 장면이 세 번이나 리플레이되는 악마의 편집으로 허찬미 가족은 울음바다가 됐다고.
허찬미는 "포털사이트에 이름을 검색하면 '음이탈'이 연관검색어로 떴다. 같은 이유로 실시간 검색어는 5주 동안 1위를 했다"고 밝혔다.
허찬미는 "사람들을 만나기가 너무 두렵고 무서워서 대인기피증이 생겼다. 또 1년 정도는 제 방에 암막 커튼을 치며 암흑 속에서 살았다. 제가 식음을 전폐하니까 엄마는 혹여나 '나쁜 먹음을 먹을까' 걱정하면서 30분마다 방문을 열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랜 시간 힘든 시간을 보냈던 허찬미는 "해당 프로그램이 뉴스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많은 분들이 '악마의 편집을 당했구나'라고 알아주셨다. 정말 많은 오해와 격려를 보내주셔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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