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FOMC 앞두고 위험회피 심리에 5% 하락

임종윤 기자 2023. 5. 3.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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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역 은행 관련주들이 하락하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강화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달러5.29% 하락한 배럴당 71.6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종가는 지난 3월 24일 이후 최저 수준이며 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앞서 발표된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에 이어 미국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에 지역 은행주들이 흔들리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했습니다.

또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비슷한 처지에 놓은 지역 은행들에 대한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이 심화할 경우 은행들의 추가 파산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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