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일 총리 7일 실무 방한 “한·일 정상 셔틀외교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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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실무 방한한다.
용산 대통령실은 2일 오후 이같이 밝히고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방일 당시 기시다 총리를 서울로 초청했다"며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통해 한·일 정상간 셔틀외교가 본격 가동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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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미정상회담 성과 공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실무 방한한다.
용산 대통령실은 2일 오후 이같이 밝히고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방일 당시 기시다 총리를 서울로 초청했다”며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통해 한·일 정상간 셔틀외교가 본격 가동된다”고 했다. 이번 기시다 총리 방한에는 기시다 유코 여사도 동행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소개했다. 한·일 정상이 정례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외교 차원에서 일본 총리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방한이후 12년만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앞서 지난 3월 도쿄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정상간 셔틀외교 재개에 합의했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2018년 2월 아베신조 총리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계기로 평창에서 한·일정상회담을 가진후 5년3개월만에 일본 총리의 방한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번 서울 한·일정상회담에서 최근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평가를 받는 2023 워싱턴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공유하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대응에 대한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북 억지력을 높이기 위한 한·미·일 3국간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하면서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복원에 따른 경제협력 확대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일제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도 논의할지 주목된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19∼21일 히로시마에서 개최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해, 양국 정상은 이번 서울 정상회담에 이어 2주후 다시 만나 회담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도 이번에 기시다 총리를 동행하면서 지난 3월 도쿄 만남이후 재회하는 김건희 여사와의 퍼스트 레이디 동반 행사도 주목된다. 남궁창성 cometsp@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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