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본능 되찾은 손흥민, 3시즌 연속 EPL 득점 톱10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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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쓴 손흥민(토트넘·춘천 출신·사진)이 3시즌 연속 EPL 득점 랭킹 톱10 달성에도 도전한다.
비록 팀은 리버풀의 '극장 결승골'에 당하며 3-4로 패했지만, 이번 골로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2016-2017시즌부터 이어오던 EPL 두 자릿수 득점을 무려 7시즌 연속으로 늘렸다.
이제 손흥민의 시선은 3시즌 연속 EPL 득점 랭킹 톱10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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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R 리버풀 원정경기 10호골 탄생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대기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쓴 손흥민(토트넘·춘천 출신·사진)이 3시즌 연속 EPL 득점 랭킹 톱10 달성에도 도전한다.
손흥민은 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 EPL 34라운드 리버풀과 원정경기에서 1-3으로 끌려가던 후반 32분 리그 10호골을 터트렸다.
비록 팀은 리버풀의 ‘극장 결승골’에 당하며 3-4로 패했지만, 이번 골로 손흥민은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2016-2017시즌부터 이어오던 EPL 두 자릿수 득점을 무려 7시즌 연속으로 늘렸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 14골, 2017-2018시즌 12골, 2018-2019시즌 12골, 2019-2020시즌 11골, 2020-2021시즌 17골, 2021-2022시즌 23골(공동 득점왕)에 이어 이번 시즌 10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기록이 대단한 이유는 EPL 역사상 손흥민에 앞서 달성한 선수가 단 9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웨인 루니가 11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으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 뒤로 프랭크 램파드(10시즌)를 비롯해 해리 케인과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성공했다. 이들 외에도 티에리 앙리, 사디오 마네(이상 8시즌), 마이클 오언, 로멜루 루카쿠, 제이미 바디(이상 7시즌) 등 정상급 공격수들이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제 손흥민의 시선은 3시즌 연속 EPL 득점 랭킹 톱10으로 향한다.
손흥민은 2020-2021시즌 17골을 넣어 득점 랭킹 공동 4위를 차지했고, 지난 시즌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34라운드까지 득점 랭킹 10위는 12골을 넣은 마르틴 외데고르(리버풀). 9위는 13골의 부카요 사카(아스널)다. 손흥민은 하비 반스(레스터시티),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와 공동 14위에 위치하고 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4경기만 남겨둔 손흥민이 부상 등 악재 없이 2~3골만 더 터트리면 충분히 득점 랭킹 톱10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게다가 현재 손흥민의 장점인 ‘몰아치기’가 살아나고 있어 그 가능성은 충분하다. 손흥민은 최근 5경기에서 멀티골 두 차례를 포함해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심예섭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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