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러거의 독설, “첼시는 완전 엉망진창...훨씬 더 나빠질 수도”
김영훈 기자 2023. 5. 3. 04:44
잉글랜드 대표팀과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캐러거가 첼시의 경기력을 두고 쓴소리를 뱉었다.
첼시는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첼시는 최악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8경기 2무 8패로 무승이다. 지난달 초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결별 후 정식 감독 선임 전까지 잔여 일정을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단기 계약을 맺으며 변화를 가져갔으나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5연패를 당하며 반등에 실패했다.
현재 리스 제임스, 메이슨 마운트, 칼리두 쿨리발리 등 몇몇 선수들의 부상을 비롯해 수비에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최전방 공격수들은 매경기 아쉬운 결정력을 승점 획득에 실패 중이다.
이번 경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전반 중반부까지 아스널의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다 전반 18분 마르틴 외데고르에게 실점하며 무너졌다. 첼시는 선제골을 허용한 뒤 약 16분 만에 2골을 더 내주며 0-3으로 끌려가게 됐다.
이를 본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스널은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첼시는 충격적이다. 지금 이 팀은 엉망진창이다. 디들은 훨씬 더 나빠질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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