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회장님 포기하세요"…'전술 천재' 토트넘 이적 시장 통제권 원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율리안 나겔스만(35)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나겔스만 감독을 원한다. 그러나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에 합류하기 전에 몇 가지 사항을 이해하고자 한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나겔스만 감독은 그동안 이적 시장에서 자율성이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 밑에서 일했고, 라이프치히에서는 마르쿠스 크뢰셰와 긴밀히 협력한 바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율리안 나겔스만(35)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2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보도를 인용해 나겔스만 감독 루머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나겔스만 감독을 원한다. 그러나 나겔스만 감독은 토트넘에 합류하기 전에 몇 가지 사항을 이해하고자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나겔스만 감독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떠난 뒤 스포츠 디렉터 쪽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알고 싶어 한다. 이적 시장에 대한 통제권도 어느 정도 갖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몇 년 동안 토트넘은 스포츠 디렉터를 두었거나, 다니엘 레비 회장의 영향력이 막강했기 때문에 감독에게 완전한 자율권을 부여할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한 토트넘은 새 사령탑 찾기에 나섰다. 가장 유력한 감독 후보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루이스 엔리케, 나겔스만이 떠올랐다. 포체티노는 첼시의 새 감독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나겔스만 감독을 바라보고 있다.
1987년생으로 만 35세인 나겔스만 감독은 2016∼19년 호펜하임, 2019∼21년 라이프치히를 이끌며 성과를 내 '젊은 명장'으로 주목받아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까지 올랐다. '전술 천재'라는 평가까지 받기도 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첫 시즌 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는 조기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우승이 위태로워지자 팀과 결별하게 됐다.
레비 회장은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구축할 젊고 유망한 감독을 선임하고자 한다. 나겔스만 감독이 딱 어울리는 지도자다. 나겔스만 감독도 토트넘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 그러나 이적에 대한 통제권을 추가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그동안 레비 회장을 중심으로 이적 시장을 보냈다. 확실한 전력 보강이 없었다. '더 부트 룸'은 "2015년 손흥민을 영입한 이후 성공적인 영입이 거의 없었다. 파라티치 단장 시절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가 괜찮은 영입으로 보였지만 이번 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아쉬움이 남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나겔스만 감독은 그동안 이적 시장에서 자율성이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 밑에서 일했고, 라이프치히에서는 마르쿠스 크뢰셰와 긴밀히 협력한 바 있다"라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