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승절 열병식 취소 지역, 최소 6곳으로 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상되는 우크라이나의 '봄 대반격'을 앞두고 러시아의 주요 국경일인 전승절 기념행사를 취소한 곳이 6곳 이상으로 늘었다.
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 사라토프 주지사는 2일(현지시간) "안전 문제" 때문에 전승절 열병식(퍼레이드)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러시아에선 우크라이나가 전승절을 노려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러시아 군사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대반격 전에 소규모이지만 치명적인 공격을 동시다발적으로 단행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국경서 640㎞ 떨어진 사라토프도 취소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예상되는 우크라이나의 '봄 대반격'을 앞두고 러시아의 주요 국경일인 전승절 기념행사를 취소한 곳이 6곳 이상으로 늘었다.
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 사라토프 주지사는 2일(현지시간) "안전 문제" 때문에 전승절 열병식(퍼레이드)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라토프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400마일(약 643㎞)이나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에 앞서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크름반도를 비롯해, 벨고로트, 쿠르스크, 베로네시, 오룔, 프스코프 지역도 열병식을 취소했다.
뱌체슬라프 글래드코프 벨고로트 주지사는 지난달 "도시 중심부에서 많은 수의 (군사)장비와 군인으로 적을 도발하지 않기 위해 열병식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선 우크라이나가 전승절을 노려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러시아가 군사력을 과시하는 국가의 주요 기념행사를 노려 시선을 끌면서 효과적으로 타격하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 군사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대반격 전에 소규모이지만 치명적인 공격을 동시다발적으로 단행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최근 서방 언론들도 때를 특정하진 않았지만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부 자포리자 쪽에 있다는 익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은 이날 CNN 인터뷰에서 "우리는 준비가 돼 있고 오랫동안 반격을 기다려 왔다"면서 "우리는 재보급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박당한 채 강제 흡입"…'마약 양성' 김나정, 피해자 주장(종합)
-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前티아라 류화영, 12년 만에 '샴푸갑질' 루머 해명…"왕따 살인과 진배없다"
-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하지 않고 '파우치'라고 해"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167㎝ 조세호, 175㎝ ♥아내와 신혼생활 "집에서 까치발 들고 다녀"
- 가격 1000원 올린 후…손님이 남긴 휴지에 적힌 글
- 김정민, 月보험료 600만원 "보험 30개 가입"
- "진짜 기상캐스터인 줄"…일기예보에 '깜짝 등장'한 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