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투자분석기관 "지역 은행 문제로 파월 금리인상 기조 바뀌지 않아"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3. 5. 3.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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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분석기관 비안코 리서치의 제임스 비안코 대표는 "지역 은행들이 겪고 있는 문제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기조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비안코 대표는 현지시간 1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집중하고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6월에 한 번 더 인상할 가능성도 열어둘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현시점에서 이는 실수라고 생각하지만 내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며 "연준은 줄곧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비안코 대표는 "지난 2월 14일에 있었던 회의를 떠올려 보라"며 "회의에 참석한 연준 이사들과 제롬 파월 의장은 은행들이 실현되지 않은 손실을 입고 있고 곤경에 빠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곤경에 빠진 특정 은행 즉,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지목됐다"며 "그런데 3주 후 파월 의장은 의회에 출석해 연준이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안코 대표는 "24시간 후 SVB는 파산했다"며 "은행들이 어떤 일을 겪든 파월 의장의 생각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이 인플레이션에 달려 있다"며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문제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주에 금리를 인상하고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둘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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