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장관 "우크라 영토보전이 평화협상 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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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협상 중재 추진과 관련, "평화를 진전시키려는 노력은 우크라이나의 영토 주권 및 독립에 대한 인식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평화를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우크라이나 국민과 직접 대화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그들이 피해 당사자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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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의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협상 중재 추진과 관련, "평화를 진전시키려는 노력은 우크라이나의 영토 주권 및 독립에 대한 인식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어떤 평화 협정도 이것이 토대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고 국무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평화를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우크라이나 국민과 직접 대화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그들이 피해 당사자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교착 상황과 관련해서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지도에서 없애려고 했던 초기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몇 주 안에 반격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궁극적으로 전장에서의 성공이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를 만들어내는 협상에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좋고 빠른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대중국 포위 정책 강화 필요성을 묻는 말에는 "문제는 중국을 견제하는 것보다는 우리가 더 빨리 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이것은 미국에 대한 투자를 포함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 국가가 미국 편에 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아시아와 유럽의 핵심 파트너들과 지금까지 본 것보다 더 많은 융합이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2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와 전화 통화를 하고 대화와 협상을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표면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중립을 표방했으나, 러시아 침공을 비판하거나 대러 제재에 동참하지 않아 사실상 러시아를 편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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