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가 "워싱턴 선언, 韓 핵무장론 없애진 못해도 적정한 타협"

권준기 2023. 5. 3.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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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이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지만 북핵 위협에 대한 한국 국민의 불안이나 자체 핵무장 여론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미국 전문가가 전망했습니다.

수미 테리 윌슨센터 아시아국장은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 온라인 세미나에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하거나 대량살상무기 역량을 고도화하면 한국의 자체 핵무장이나 미국 전술핵 재배치 등 워싱턴 선언에 담기지 않은 조치에 대한 지지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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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이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지만 북핵 위협에 대한 한국 국민의 불안이나 자체 핵무장 여론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미국 전문가가 전망했습니다.

수미 테리 윌슨센터 아시아국장은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 온라인 세미나에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하거나 대량살상무기 역량을 고도화하면 한국의 자체 핵무장이나 미국 전술핵 재배치 등 워싱턴 선언에 담기지 않은 조치에 대한 지지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테리 아시아국장은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워싱턴 선언은 적정한 타협이라며 바이든 행정부가 한국의 우려를 민감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을 보여주고 한국 방어 공약의 지속성을 강조한다고 평가했습니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계속 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고 도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자체 핵무기 개발에 대한 한국 내 전반적인 지지 여론은 약화하진 못하겠지만 선언은 올바른 방향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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