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눈밖에 난 마윈, 도쿄대 객원교수로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2023. 5. 3.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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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의 마윈(馬雲·59·사진) 창업주가 일본 도쿄대의 객원교수로 변신했다.
그는 2020년 10월 중국의 낙후된 금융 규제를 '전당포 영업'에 비유하며 비판한 뒤 당국의 눈 밖에 나 고초를 겪었다.
2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대는 1일 "산하 연구기관 '도쿄 칼리지'의 객원교수로 마윈을 초빙했다"고 밝혔다.
전당포 영업 발언 후 마윈과 알리바바는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철퇴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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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 “칼리지서 농업-식량 연구”
“기업가 경력 사실상 끝” 분석 나와
“기업가 경력 사실상 끝” 분석 나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의 마윈(馬雲·59·사진) 창업주가 일본 도쿄대의 객원교수로 변신했다. 그는 2020년 10월 중국의 낙후된 금융 규제를 ‘전당포 영업’에 비유하며 비판한 뒤 당국의 눈 밖에 나 고초를 겪었다. 마윈은 도쿄대 외에도 홍콩대, 이스라엘 텔아비브대에서도 명예교수로 임명됐다. 중국공산당의 ‘괘씸죄’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한 그의 기업가 경력이 사실상 끝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2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대는 1일 “산하 연구기관 ‘도쿄 칼리지’의 객원교수로 마윈을 초빙했다”고 밝혔다. 그가 지속가능한 농업 및 식량 생산에 관한 연구에 조언하고 참여할 것이며, 기업가 정신 및 혁신에 관한 세미나도 열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당포 영업 발언 후 마윈과 알리바바는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철퇴를 맞았다. 중국은 2020년 말로 예정됐던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의 홍콩 증시 상장을 전격 중단시켰다. 마윈은 올 1월 앤트그룹의 지배주주 위치도 상실했다.
전당포 영업 발언 후 마윈과 알리바바는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철퇴를 맞았다. 중국은 2020년 말로 예정됐던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의 홍콩 증시 상장을 전격 중단시켰다. 마윈은 올 1월 앤트그룹의 지배주주 위치도 상실했다.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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