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호·홍명보·신태용·이동국 명예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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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축구 40주년을 맞아 신설된 'K리그 명예의 전당'에 각 세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첫 헌액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창설된 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 지도자 공헌자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됐는데 선수 부문은 1~4세대로 나눠 한 명씩 뽑았다.
1세대 헌액자인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K리그 통산 100경기에서 23골, 19도움을 기록하는 등 1980년대 K리그 대표 골잡이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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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자 김정남·유공자 박태준
한국 프로축구 40주년을 맞아 신설된 ‘K리그 명예의 전당’에 각 세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첫 헌액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했다. 올해 창설된 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 지도자 공헌자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됐는데 선수 부문은 1~4세대로 나눠 한 명씩 뽑았다.
선수 부문 첫 헌액 대상자로는 최순호 홍명보 신태용 이동국이 이름을 올렸다. 1세대 헌액자인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K리그 통산 100경기에서 23골, 19도움을 기록하는 등 1980년대 K리그 대표 골잡이로 활약했다. 2세대인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K리그 통산 156경기에 나와 14골, 8도움을 남겼다. 1992년 포항에서 데뷔해 그해 리그 우승과 베스트 11,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고, 2002 한일월드컵에서는 대표팀 주장을 맡아 ‘4강 신화’를 이뤘다.
3세대 대표 주자로 선정된 신태용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감독은 K리그 통산 99골 68도움을 기록했다. 2003년에는 K리그 최초로 60골-60도움 고지에 올랐다. 4세대인 이동국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리그 통산 548경기에 나와 228골 77도움을 달성, 역대 리그 최다 득점과 최다 공격포인트, 필드 플레이어 최다 출장 기록을 갖고 있다. K리그 우승도 8차례나 경험했다.
지도자 부문은 김정남 전 유공 감독, 공헌자 부문은 고 박태준 포스코 회장이 각각 헌액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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