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거주 뒤 확정가 분양… 서원역 도보 5분
서울 ‘신림 더 커스텀 포레’
서울 관악구 신림동 1627-31번지에 조성될 예정인 민간 임대 아파트 ‘신림 더커스텀 포레’가 1차 출자자 250명을 모집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협동조합형 민간 임대주택으로, 조합원에게 10년 임대 후 확정 분양가로 분양할 계획이다. 신림 더커스텀 포레는 지하 2층~지상 25층, 6동, 총 529가구(예정) 규모로, 전용 59㎡, 74㎡, 84㎡의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출자금만 내면 청약 통장이나 주택 소유 여부와 무관하게 만 19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림선 호재 수혜 단지
신림 더커스텀 포레는 여의도와 강남권을 잇는 신림선 서원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지난해 개통한 신림선 경전철은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해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경유해 서울대역까지 총 11역, 7.7㎞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가까운 도로망으로는 남부순환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이 있으며, 남부순환로와 강남순환도로를 잇는 신림~봉천터널도 개통될 예정이다. 신림선이 개통되기 전에는 관악구를 지나는 지하철 노선은 2호선이 유일해 불편함이 많았다. 그러나 신림선이 개통되면서 교통난이 해소돼 여의도권과 강남권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관악구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학군도 갖춰져 있다. 신림 더커스텀 포레 인근에는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보라매병원, 타임스트림, 르네상스 쇼핑몰이 있다. 신림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옆에 있고, 반경 500m에 성보중학교, 성보고등학교, 반경 1km에 남부초등학교, 남서울중학교, 남강 중·고등학교가 있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단지 인근 신림 5구역이 신속 통합 2차 재개발 부지로 선정된 것도 개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약 3000~4000여 가구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는 신림 뉴타운과 도림천 수변감성도시시범사업 등의 각종 개발 호재로 주변 상권 및 생활 인프라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10년 거주 후 분양 전환
신림 더커스텀 포레는 민간 임대 아파트로 청약 절차가 필요 없으며, 1인이 여러 가구에 가입할 수도 있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임대 거주 10년간 취득세·재산세 등 세금 부담이 없다. 최대 10년 동안 의무 거주 없이 원하는 시점에 양도가 가능하며, 전매 제한이 없다.
민간 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상 임대 보증금 가입 의무 조항이 있기 때문에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보험에 의무 가입해 전세 보증금 사고 걱정을 덜 수 있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10년간 거주할 수 있고, 10년간 임대 후에는 사업 승인 이후 책정된 최초 분양가로 분양 전환이 가능하다. 시스템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등의 모든 가전제품이 선착순으로 무상 제공되는 것도 신림 더커스텀 포레의 장점이다.
분양 관계자는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주택 시장이 침체하면서 저렴한 임대료에 안정적으로 장기 거주가 가능하고, 향후 확정 분양가로 분양도 받을 수 있는 협동조합형 민간 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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