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돌이 이젠 골돌이… 6호골 팍!
김정훈 기자 2023. 5. 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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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마요르카)이 스페인 라리가 시즌 6호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2일 빌바오와의 2022∼2023시즌 라리가 안방경기에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리그 6호 골로 이강인은 이날 슛을 한 번 시도해 골로 연결했다.
특히 2018∼2019시즌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에 데뷔한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 10개(6골 4도움)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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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최근 3경기서 3골 폭발
두자릿수 공격포인트 처음 달성
마요르카 감독 “최고 모습 보여줘”
라리가측 “빛나는 한국의 축구왕”…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로 선정
두자릿수 공격포인트 처음 달성
마요르카 감독 “최고 모습 보여줘”
라리가측 “빛나는 한국의 축구왕”…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로 선정
스페인 리그가 올린 ‘꽃 피는 이강인’ 스페인 라리가 공식 소셜미디어는 이강인(마요르카)이 2일 2022∼2023시즌 빌바오와의 안방경기에서 골을 넣자 만개한 꽃과 함께 그의 사진을 올렸다. ‘이강인에게 멋진 시즌’(페이스북), ‘빛나는 한국의 축구왕’(인스타그램), ‘대단한 시즌이야 강인아’(트위터) 등 각기 다른 문구를 적었다. 사진 출처 라리가 페이스북 |
이강인(마요르카)이 스페인 라리가 시즌 6호 골을 터뜨렸다. 라리가 진출 뒤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2일 빌바오와의 2022∼2023시즌 라리가 안방경기에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넣었다. 골문 왼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수비수 3명 사이로 논스톱 왼발 슈팅을 해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아보려 했지만 반 박자 빠른 슈팅 타이밍이었다. 이번 시즌 리그 6호 골로 이강인은 이날 슛을 한 번 시도해 골로 연결했다.
지난달 24일 헤타페전에서 라리가 첫 멀티골을 넣었던 이강인은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18∼2019시즌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에 데뷔한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 10개(6골 4도움)를 작성했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42를 줬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도 이강인의 최근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아기레 감독은 경기 뒤 “한 선수만 칭찬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이강인은 내가 마요르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히 내가 지난해 4월 부임한 이후 최고의 모습이다. 나와 함께한 1년 중 지금이 최고다. 매주 경기에서 실력을 입증하는 이강인과 함께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아기레 감독은 지난해 4월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의 뒤를 이어 마요르카 지휘봉을 잡았다.
라리가도 이강인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라리가 공식 소셜미디어는 이날 이강인이 골을 터뜨리자 이강인의 세리머니 사진이 포함된 여러 개의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대단한 시즌’, ‘빛나는 한국의 축구왕’ 등의 글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
라리가 ‘4월의 선수’ 후보로 이미 선정된 이강인은 이날 라리가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라리가는 공식 홈페이지에 2022∼2023시즌 ‘올해의 팀’ 후보 47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포지션별로 공격수 11명, 미드필더 18명, 수비수 13명, 골키퍼 5명이다. 이강인은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이상 레알 마드리드), 파블로 가비(바르셀로나) 등과 함께 미드필더 18명 중 한 명에 포함됐다. 올해의 팀은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으로 꾸려진다. 포지션별 차순위 4명도 추가된다. 최종 선정은 팬과 선수 투표, 전문가 패널을 통해 확정된다.
이강인은 이날 1-0으로 앞선 후반 40분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안방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승점 41을 기록한 마요르카는 20개 팀 중 12위를 유지했다.
이강인은 2일 빌바오와의 2022∼2023시즌 라리가 안방경기에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넣었다. 골문 왼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수비수 3명 사이로 논스톱 왼발 슈팅을 해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아보려 했지만 반 박자 빠른 슈팅 타이밍이었다. 이번 시즌 리그 6호 골로 이강인은 이날 슛을 한 번 시도해 골로 연결했다.
지난달 24일 헤타페전에서 라리가 첫 멀티골을 넣었던 이강인은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18∼2019시즌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에 데뷔한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 10개(6골 4도움)를 작성했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42를 줬다.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도 이강인의 최근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아기레 감독은 경기 뒤 “한 선수만 칭찬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이강인은 내가 마요르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히 내가 지난해 4월 부임한 이후 최고의 모습이다. 나와 함께한 1년 중 지금이 최고다. 매주 경기에서 실력을 입증하는 이강인과 함께해 기쁘다”고 덧붙였다. 아기레 감독은 지난해 4월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의 뒤를 이어 마요르카 지휘봉을 잡았다.
라리가도 이강인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라리가 공식 소셜미디어는 이날 이강인이 골을 터뜨리자 이강인의 세리머니 사진이 포함된 여러 개의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대단한 시즌’, ‘빛나는 한국의 축구왕’ 등의 글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
라리가 ‘4월의 선수’ 후보로 이미 선정된 이강인은 이날 라리가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라리가는 공식 홈페이지에 2022∼2023시즌 ‘올해의 팀’ 후보 47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포지션별로 공격수 11명, 미드필더 18명, 수비수 13명, 골키퍼 5명이다. 이강인은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페데리코 발베르데(이상 레알 마드리드), 파블로 가비(바르셀로나) 등과 함께 미드필더 18명 중 한 명에 포함됐다. 올해의 팀은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으로 꾸려진다. 포지션별 차순위 4명도 추가된다. 최종 선정은 팬과 선수 투표, 전문가 패널을 통해 확정된다.
이강인은 이날 1-0으로 앞선 후반 40분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안방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승점 41을 기록한 마요르카는 20개 팀 중 12위를 유지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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